무엇이든 적당히가 제일 어렵다.
https://ggoose.tistory.com/518
뭐 대략 이런 글을 올렸는데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증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면서 항셍지수가 마치 개별종목처럼 상승하는 모습에 열심히 손가락만 빨고 있는 중이다.
아쉬움은 일단 뒤로 하고 관심을 두고 지켜봤던 신규상장주들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자면,
4달러로 상장한 JBDI는 39.41달러를 찍으며 무려 10배에 가까운 상승을 했지만 최고가를 달성한 당일 -90%를 넘는 하락을 보이면서 현재는 1달러 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아찔하다.
마찬가지로 4달러로 상장한 PTHL은 상장 후 최고가 6.45달러로 60%가량 상승 후 추세가 살짝 꺾인 느낌이다. 그래도 상장가보다는 높으니 양호해 보인다.
https://ggoose.tistory.com/520
이렇게 관심종목으로도 올렸던 XCH. 6달러에서 25.28달러까지 300%의 상승 후에 당일 수익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상장가 근처까지 밀리며 JBDI처럼 완전히 망가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내 회복, 현재는 13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차트 상 추가상승이 살짝 기대되기도?
대부분 큰 상승을 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수익을 주기도 했겠지만 반대로 욕심을 부리다가 하락 전환하며 매물을 쏟아내는 통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엄청난 손실을 안겨줬을 가능성도 크다. 적당히 먹고 나와야 한다고들 하지만 운 좋게 저점에서 잡은 주식이 끝없이 상승할 것만 같은 상황에서 과연 적당히 먹고 나올 후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적당히. 정말 하기는 쉬운 말이지만 지키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말이란 생각이 든다.
그럼 여기애서 추가로 따끈따끈한 신규상장주 하나 더 투척해 본다.
4달러로 상장한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는 종목. 상장가 아래로 계속 밀렸다가 제자리를 찾은 패턴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과연 이 종목의 적당한 매도가는 어디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