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10개월 간의 가자 전쟁에 대한 카타르에서의 이틀동안 이어진 회담 후 휴전이라는 목표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HvZ5ubC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하마스는 참여하지 않았고, 중재국들과 이스라엘의 협상안에 대해 전달을 받을 뿐. 더구나 하마스는 이번 중재안에 대해 분명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https://english.alarabiya.net/News/middle-east/2024/08/16/hamas-official-says-ceasefire-talks-do-not-commit-to-what-was-agreed-upon-on-july-2
하마스는 가자 전쟁의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해 도하에서 열린 회담에서 제시된 제안과 관련, 이스라엘의 "새로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스라엘의 "새로운 조건“에는 이집트와의 국경을 따라 가자 지구 내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완전한 휴전,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실향민들의 정상적인 귀환, 그리고 (수형자들의) 교환 거래"를 제한 없이 요구하고 있는 하마스와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https://naver.me/xtgqXkTs
대부분의 언론들 또한 비슷한 의구심을 품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미국은 비록 타결을 이끌어내진 못했으나 이번 협상기간에는 꽤나 진전이 있었다는 자체 평가와 함께 새로운 중제안을 내세우며 다음 카이로에서 열리는 추가 협상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마스의 궤멸을 최종목표로 하는 네타냐후와 지난 10월 이스라엘 침공의 주동자인 신와르. 서로 극과 극에 위치한 인물이 각 집단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이상 이 크나큰 입장 차이가 과연 좁혀질까?
https://naver.me/5chDEApg
이란의 공식 입장은 아니고 왠지 그럴 것 같다~ 라는 정도의 예상 기사다. 수차례 피의 보복이 있을 거라 혀를 놀려댔지만 산발적인(통상적인) 이스라엘 국경지대 분쟁을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조용한 상황. 과연 이란은 중동 최고의 아가리 파이터로 자리매김할지 아니면 자칭 중동의 맹주라는 위신을 세울만한 모종의 액션을 취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https://naver.me/G9rRRzzf
다음 협상은 21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은 희망적이라 하지만 하마스는 외세의 압력에 의한 협상 강요라 응수하고 있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쪽이 좋을 듯하다. 참고로 바이든이 회담이 낙관적이라고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식으로 들어와보면,
이번 중동의 긴장 상승으로 주가가 널뛴 한국석유를 예로 들어봤을 때 주가의 위치도 애매하게 걸쳐있는만큼 게시판은 난장판이다. 협상이 결렬되었으니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입장과 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기에 폭락할 것이라며 전쟁광들 샘통이라는 입장들이 서로 자기 입맛에 맞는 기사를 가져와 서로를 비난하고 조롱하고 있다. 서로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은 매 한가지 같은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현장이다.
'투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동전쟁 카운트다운 #7 (0) | 2024.08.20 |
---|---|
중동전쟁 카운트다운 #6 (0) | 2024.08.19 |
금리인하 임박+트럼프 피격+가자 폭격 등등 (1) | 2024.07.14 |
중동전쟁 카운트다운 #4 (0) | 2024.07.08 |
중동전쟁 카운트다운 #3 (0) | 2024.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