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3연임의 꿈★은 이루어질까? (feat. LOCKDOWN)

위기의 남자.  3연임을 노리고 있는 중국의 1인자 시진핑의 이야기이다.

 

2021년 8월 시진핑이 강조한 "공동부유" 라는 개념은 현재 중국의 정책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말 그대로 다 같이 잘 살자!!!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중국 시장의 개혁/개방 이후 배금주의, 향락주의, 극단적인 개인주의 등 잘못된 사상이 불시에 등장했고

이는 서부 자본주의를 도입한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들로 중국 또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부유" 를 제창하며

성장과 분배의 조화로 빈곤층을 줄이고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어 자본주의가 가져오는 모순을 완화하겠다는 것.

또한 이 공동부유는 중국 사회를 위한 본질적 요구라 강조한 바 있다.

 

 

시진핑 "취업 우선 정책 강화...공동부유는 본질적 요구"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고품질 발전을 위해 취업 우선 정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발전을 지원하며 실물경제를 키워내고 노동자의 자질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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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제한하고 기본권을 무시해가면서 펼쳐지는 경제정책과 코로나 정책이

사람들에게 좋게 다가갈 리가 만무한 것..... 우리도 이미 지난 5년 간 부동산 한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경험한....

아무튼...

제로코로나라는 희대의 뻘짓으로 인해 중국 경제가 휘청이고, 학생들은 시위하고, 근로자들은 탈출하고,

공산당 내부에서도 약간의 균열이 생기게 된 것은 아닐까?

최근 중국 기관지에서 1인자 시진핑이 아닌 2인자 리커창을 재조명하고 있다.

시진핑은 장쩌민 전 주석 계열인 태자당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며,

리커창은 후진타오 전 주석 계열의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당)의 핵심인사이다.

 

 

다시 주목 받는 中 2인자 리커창…'리코노믹스'의 귀환

中 인민일보, 3주 지난 리 총리 연설문 1만자 분량 실어 日 니혼게이자이 "시 주석 권력과 균형 맞추기" 평가 외신들 "시 주석 줌심체계 격변…리 총리 입지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심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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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파벌은 앞서 말한 태자당, 공청단에 상하이방까지 크게 3가지로 분류되고 있는데

시진핑은 상하이 방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알리바바로 유명한 마윈의 앤트그룹과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을 날려버린 바 있다.

 

다시 돌아와서......

지난 16일 발표된 중국의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은 각각 -11.1%, -2.9%를 기록했으며

민생 지표로 꼽히는 도시 실업률도 6.1%까지 올라 정부의 관리 목표 상단(5.5%)을 웃돌았고,

수출증가율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9%, 47.7에 그쳐 팬데믹 초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음이

공표되었다.

 

 

코로나 충격에 중국 4월 재정수입 41% 급감 | 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상하이 봉쇄 등 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중국의 4월 재정 수입이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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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12일 최근 민간 기술회사나 부동산 대출 등에 대한 전반적 규제 완화와

코로나19 락다운에 의해 조업이 중단되 기업들에 대한 생산 재개 방침 등에 대한 논의가

리커창 총리의 주도로 전개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여러 외신들은 이러한 환경이 리커창 총리의

당내 입지 강화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주목하고 있다.

 

[올댓차이나] 류허, 中 인터넷기업에 규제 완화 지원 표명..."해외상장 용인"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올댓차이나] 류허, 中 인터넷기업에 규제 완화 지원 표명..."해외상장 용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는 인터넷 빅테크에 대한 규제와 압력을 완화하고 지원할 방침을 표명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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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류허 부총리가 빅테크기업의 발전과 해외상장 지원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 또한 

리커창 총리의 의지를 반영한 기업지원(규제완화, 돈풀기)책이며, 

중국이 공동부유에서 잠시(?) 벗어나고, 시진핑 주석 체제에서의 탈피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점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까지 중국의 상황을 훑어 봤고....

이제 이러한 중국의 상황을 시장에 적용한다면 수혜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를 생각할 차례이다.

빅테크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표명했으니 당장은 미국 시장에 상장해 있는 JD, BABA, FINV와

항생테크 주식들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참고로 돈을 풀어 경제를 부흥시키기 가장 좋은 분야는 역시 부동산개발, 인프라(SOC) 투자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