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돌아온다. (feat. 상하이 봉쇄 해제, 유가 상승 지속압박)

한편, 3월부터 봉쇄령을 강제한 상하이시는 6월 중으로 락다운을 전면 해제하고 생산 및 일상 생활을 완전히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종밍 상하이 부시장은 지난 16일 "6월1일까지 도시 전체의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질서를 완전히 회복하는 단계를 가질 것"이라면서 "6월 중순까지 전염병의 확산 위험을 철저히 방지한다는 전제 하에 정상화를 전면 시행하고 정상적인 생산 및 생활 질서를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확산세 꺾였다"…中 상하이시, 계획대로 6월 락다운 해제 (news1.kr)

 

"확산세 꺾였다"…中 상하이시, 계획대로 6월 락다운 해제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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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코로나 봉쇄 해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당국의 입장이 발표되고 난 후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금 급증할 경우 봉쇄 해제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지친 상하이 시민들 중 수천 명이 상하이시를 떠나기도 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으나, 기존 계획대로 도시 봉쇄 해제가 진행된다고 하자 국내 증시에 상장한 대표적인 중국기업인 헝셩그룹 주가가 급등하며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겠으며, 그 동안 눌려왔던 리오프닝 관련주와 중국향 소비주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상승을 추가로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헝셩그룹 中 상하이 봉쇄 해제 임박에 급등 | 한경닷컴 (hankyung.com)    

 

헝셩그룹, 中 상하이 봉쇄 해제 임박에 급등

헝셩그룹, 中 상하이 봉쇄 해제 임박에 급등, 차은지 기자,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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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상하이 봉쇄의 해제가 마냥 반가운 일은 아닌 듯 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산 에너지자원 금수조치 논의 및 OPEC의 증산거부 등으로 인해 한 때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던 유가(WTI기준) 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과 이란 핵협정 재합의 및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등의 유가하락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함께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전쟁의 장기화로 재차 상승, 이후 중국의 연속되는 도시 봉쇄로 인해 그 수요 감소가 예측되면서 한 때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상하이 도시 봉쇄 해제가 다가오면서 다시 상승, 28일 기준으로 배럴당 115.07 달러로 선물시장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출처 오피넷

그 덕에 국내 기름값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계속되는 유가상승으로 정제마진의 증가로 2022년 1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정유주 들의 호실적은 2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의 변화를 계속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  석유공급가격 자체가 상승해 버리면 결국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 떄문이다.  

 

중동원유 58%·호주석탄 52%…원자재 수입도 쏠림현상 심각 (naver.com)

 

중동원유 58%·호주석탄 52%…원자재 수입도 쏠림현상 심각

국내 정유사들 설비 두바이유에 최적화 설비 바꾸진 않고선 중동산 수입비중 더 못 낮춰 철광 호주 의존도로 높아 올해 수입액의 73% 차지 국내에 들어오는 원유의 절반 이상은 중동지역에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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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닌 것이.... 앞서 언급되었듯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현재 원유는 더욱 더 중동의 원유에 의존하게 되어버린 상황이 전개되었는데 (물론, 인도처럼 대놓고 러시아산 원유를 싸게 공급받아 택갈이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국가들과 다국적 기업들이 많긴 하지만), 이러한 영향으로 OPEC 입장에서는 더 비싸게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증산을 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는 점.  즉, 프리미엄이 얼마든지 높게 책정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프리미엄으로 인해 정제마진으로 영업이익을 올리는 국내 정유사들의 경우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강원도의 평균 휘발유 가격도 어느 새 2018원을 기록하고 있으니, 이제는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면서 비 자발적 탄소절감에 동참해야 할 떄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