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델리팬 무선 선풍기 DEL-LF22A 구매기

5월 초부터 최고 29도를 경험할 만큼 서서히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반에 싼 맛에 사서 잘 쓰던 매직쉐프 서큘레이터 겸 선풍기가 목이 똑 부러진 탓에 새로운 물건을 들이기로 하고 이것저것 폭풍 검색을 하면서 고민하기 시작, 모르는 브랜드 선풍기에 대해 아내는 불신이 컸는지 싼 값은 그만한 값어치 밖에 하지 못하고 결국 돈을 두 번 쓰게 되는 것이니 이번에는 비싸게 주고 사더라도 꼭 아는 기업 제품을 사야 한다며 난리다.  하지만 정작 제품 선택은 나의 몫.  알아서 사라고 하여 고민은 나 혼자 하는 것으로...

선풍기는 역시 신일전자!!라는 생각에 먼저 다나와 사이트를 접속했고 제조사 정보와 다른 추가 조건들을 선택해 조회해 보았다.  

다나와 닷 컴


서큘레이터는 대부분 크기가 작다 보니 서큘레이터보다는 크기가 컸으면 하는 점과 서큘레이터 겸용으로 쓸 수 있도록 상하좌우 자동 회전이 가능한 모델을 찾고 싶었다.  추가로 아이들이 뛰다가 걸려 넘어지거나 하지 않도록 무선기능이 있었으면 했는데 검색옵션의 주요 기능 항목에는 헤드의 회전여부는 없었기에 결국 검색되는 제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아야 했는데, 구매직전까지 갔던 모델이 아래의 SIF-K12RBG 모델이었다.  최저가 12만 9천 원에 일반구매라 써져 있지만 실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리퍼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고, 새 제품은 17-8만 원 정도 선에서 살 수 있었으며, 제품 상세설명에 보면 회전이 좌우로만 가능하다고 되어있고 상품평에 좋지 않은 의견들이 꽤 많이 있어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

다나와 검색결과

다른 제품들도 모두 마찬가지로 상하 조절은 수동으로 해야 했기에 신일전자의 경쟁자! 파세코 제품은 어떨지 보기로 했는데, 파세코는 선풍기 카테고리가 아닌 서큘레이터로 구분되어 있어 검색해 보았지만 역시나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기가 힘들어 결국 다시 신일전자 선풍기를 사볼까 하다가, 회사 복지몰 사이트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포인트가 아직 남아있기도 했고, 가끔 아주 가끔 인터넷 최저가로 올라오는 제품들을 판매하기도 했던 기억에 복지몰로 접속!

이건가!!

무선 선풍기 검색 결과로 나온 제품들을 보다가 24년 신제품이 올라와있는 것을 확인! 델리팬이라는 이름이 생소해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 검색결과

오호라! 인터넷 최저가보다 무려 3만 6천 원이 저렴한 것을 확인했고,

주요기능

원하는 기능인 상하 좌우 자동회전이 가능함을 확인함과 동시에 전원이 꺼지면 해드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편리한 기능까지(사실 이건 신일에도 있음) 있어 마음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모르는 브랜드이긴 하지만 전국 각지의 백화점에, 무려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라는 점을 아내에게 어필하면서 어차피 신일더 파세코도 중소기업이니 기왕 비슷한 돈 주고 사는 거 백화점 브랜드로 구매하겠노라 통보하고 바로 결제를 진행했다.

그렇게 남아있는 복지포인트를 모두 소진... 선풍기에 무려 189,000원을 쓰는 플렉스를 감행하게 될 줄이야...

선풍기 주문 이틀 만에 도착

주문한 선풍기는 무려 이틀 만에 집 현관 앞에 도착했다.

언박싱 행사(?)는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