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왔나...?

라고 생각할 때마다 한방 더 먹여주는 것이 우리네 ‘정’ 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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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장 ADR 지수는 이제 본격적으로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하는 상황이다.  코스피는 82.51%, 코스닥은 79.23%로 상승에 대한 뷰는 여전히 코스닥이 우세한 상황이라 본다.

코스닥 지수 일봉

직전 저점 824.99 포인트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저점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올라갈지 아니면 한 방 더 때려서 아래로 밀어버린 후 심약 개미를 다 털어버리고 올라갈지는 알 수 없다.   5월 내내 지수 하방으로 유지했으면 이제는 돌려줄 때가 된 것 같다 생각하지만 어디 그 방향성이 내 맘대로 되는 적이 있던가 ㅎㅎ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 쪽으로 걸어보는 것뿐.


사실 만 원은 유지해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긴 했는데 깨고 내려왔다.  오히려 좋다고 해야 할지 사실 판단이 잘 서진 않는다.  그래도 가능성을 본다면 하방보다는 상방이 더 크게 열려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여전하다.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파동에는 끊임없는 상승도, 끊임없는 하락도 없이 고점과 저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코스닥은 분명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다.  언제까지?  미국 대선까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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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을 것”

ECB 위원들, 6월 첫 금리인하 전망▲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도쿄/AP뉴시스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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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먼저 금리인하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미국도 올해 한 번은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고, 매크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오면서 전 세계 증시가 불타오르고 있지만 왜 유독 우리나라만 떨어지는지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물론 북한의 위협이 있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그 위협의 수준이 이전과 판이하게 달라진 것도 아니고 업. 다운 요소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과도하게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금투세 때문인가...?  그렇다면 역시 수준 낮은 정치에서 기인하는 리스크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제대로 잡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이지 마음이 찢어진다.  정치적이고 정책적인 지원이 산업을 뒷받침해 줘도 모자랄 판국에 민생법안이랍시고 세월호, 이태원, 채상병 특검에 정치적 보복을 위한 한동훈 특검을 내세우는 정당을 뽑아주는 국민들의 수준 또한 통탄스러울 일이다.  

주식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치적인 사안으로 넘어가게 됨에도 불구하고 주식이야기 중에 왜 정치이야기를 하느냐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그냥 자신과 배치되는 입장은 불편하니 적당히 넘어가고픈 심리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의미 없다.  이 부분은 차치하고 다시 돌아와서,
한 달 내내 이루어진 하락은 분명 과도한 부분이 있다.  반도체 산업의 턴어라운드 기대감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K칩스법 통과 기대감으로 올랐던 증시는 일 죽어라고 하지 않은 21대 국회가 종료되기까지 통과되지 못한 법안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듯 떨어지긴 했지만, 삼성전자가 HBM 납품에 실패했다는 다소 악의적인 기사와 함께 밸류체인으로 연결된 기업들의 주가 역시 줄하락하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긴 했지만, 이 기회다 싶어 추가로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악의적인 기사를 뽑아내며 삼성전자를 까내리는 기자들이 많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 변수에 특이한 점이 없으니 추세전환의 트리거가 될 만한 뉴스보도 등이 하나라도 던져진다면 다시금 상승하는 증시를 맛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를 마무리하는 지표는 4월 PCE.  클리브랜드 연은이 예상하는 수치는 위와 같다.  실 발표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뭐 그리 큰 의미부여할 내용 또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돈 많은 놈들이 올리고자 하면 올리고 내리고자 하면 내리는 것이 바로 주식판 생리일테니.

쉽게 좀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