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l in May and go away.
라는 오래된 주식 격언이 있다.
주식 투자자들은 5월에 주식을 팔고 여름 동안 시장에서 벗어나라는 이 격언은 5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 동안 주식 시장의 성과가 11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보다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통계적 패턴에 근거하고 있다.
(2023년)
https://m.mk.co.kr/news/stock/10730861
(2024년)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536
매 해마다 해당 격언을 인용해 기사가 나오고 있고, 2023년 기사의 제목처럼 통계적 유의미성은 작년에도 유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해에는 여러 변수들을 고려할 때 하락이 온다면 오히려 담아야 하는 순간이라며 ‘Buy the dip'을 외친 기사가 있었는데.... 결국 5월은 지수 전체로 봤을 때 여전히 잔인한 달로 마감한 듯. 그래도 마감일인 31일에는 상승으로 마무리해 준 것을 보면 돈 많은 양반들이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가 보다. ADR 지표상으로 코스피는 반등. 코스닥은 낙폭을 줄이는 것으로 5월이 마감되었다.
------------------------------------------
https://naver.me/x58DbYYK
국민의 힘 1호 법안이 발표되었다. 뭐 이런저런 수많은 내용들이 있었지만 주식투자자들의 입장에서 현재 최고 우선순위는 역시나 금투세 폐지와 주식 양도세 과세와 관련된 소득세법 개정안이 아닐까 싶은데, 현재 국민의 힘 수준의 협상력으로 과연 이걸 끌어낼 수 있을까 싶다. 금투세는 사모펀드 비리가 최고저에 달했단 문재인 정부에서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이런저런 이슈로 인해 유예를 거쳐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부자감세 반대’ ‘조세정의 실현’ 등의 이유를 들어 예정대로 2025년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이긴 한데,
https://naver.me/x58DKUYb
법안의 내용이 엉망이라는 사실들이 속속 발견되며 투자자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보니 계속 저런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뽑아주는 멍청이들이 대한민국엔 많으니 계속 저런 식으로 나갈 가능성도 매우 높다.
------------------------------------------
나스닥 선물이 4월 PCE발표 후 인플레이션 둔화 및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이나마 보이며 반등하는가 싶더니만 이내 고꾸라지며 -2%에 가까운 하락을 보이다가 일부 낙폭을 줄이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 서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의 폭풍상승을 이어오던 델은 실적발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 초반부터 고꾸라졌다가 일부 회복하긴 했으나 140달러 선을 넘지는 못했다.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를 앞세운 기술주들의 반등으로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양전에 성공하며 5월을 마무리했다.
반도체 및 기술주 외에 의류브랜드인 GAP이 분기실적 서프라이즈, 가이던스 상향의 영향으로 큰 상승을 보였다. 그 덕분인지 한국 증시에서도 섬유 및 의류주에서 상승이 있었는데 화장품이 호실적에 기반해 5월 동안 큰 상승을 이끌어냈던 것처럼 의류섹터에서도 6월까지 이 여파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워낙에 대외변수에 취약한 시장이다 보니....
------------------------------------------
그래서 관심종목은?
http://www.epj.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19
실무안에 담긴 2030년 전원별 발전비중은 ▲원전 31.8% ▲석탄 17.4% ▲LNG 25.1% ▲신재생에너지 21.6% ▲수소·암모니아 2.4% 등이다. 앞선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비교해 같은 기간 원전과 석탄은 각각 0.6%p와 2.3%p 줄고, LNG와 수소·암모니아는 2.2%p와 0.3%p씩 늘었다. 신재생에너지는 변동 없이 동일한 발전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38년 발전비중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주축으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온실가스 감축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SMR을 포함 5GW에 육박하는 신규 원전이 진입하면서 2038년 원전은 발전원 가운데 가장 높은 35.6%의 발전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도 풍력·태양광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 2038년 발전비중이 32.9%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됐다.
- 기사 내용 중 발췌
전 세계가 AI 데이터센터 발 전력부족에 대해 걱정하면서 기하급수적인 전력사용량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탄소배출량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원전을 건설하는 등 원전비중을 높이는 것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어 있는데 주민반대와 야당반대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원전보다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조금 더 관심이 가고 있다. 그렇게 해서 뽑은 개인적인 관심기업은 SK이터닉스, 금양그린파워 정도임을 공개하면서 두서없었던 이른 새벽의 작성글을 마무리해 본다.
'투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엔비디아 사요. 국장탈출 No.1 (0) | 2024.06.06 |
---|---|
산유국 되는건가? 반도체는 언제까지? (0) | 2024.06.05 |
다 왔나...? (1) | 2024.05.30 |
간만의 관심종목 (ETF) (0) | 2024.05.30 |
펄펄 끓는 지구 again (0) | 2024.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