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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실전투자를 위한 매매팁 - MTS 자동매매 활용

by RR아빠 2022. 6. 19.

시간 외 거래를 제외하고 한국 주식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실시간 거래, 마지막 10분의 동시호가까지 포함해 오후 3시 30분에 장중 거래가 종료된다.  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일반적인 일과를 수행하는 직장인으로서 업무 시간 내에 거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지 않기에, 일과 중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매매수단이 필요했고 완전한 시스템 트레이딩은 아니지만 MTS에 포함되어 있는 자동매매 기능을 비교적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동매매 기능은 각 증권사 별로 그 이름을 조금씩 다르게 하고 있는데 다수의 증권사들은 주식 자동주문이란 메뉴를 통해 기능을 제공하고, 내가 주로 사용하는 나무MTS의 경우에는 시세포착주문이라는 메뉴를 통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메뉴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매도감시, 매수감시, 신규편입, 주문내역 이라는 메뉴를 볼 수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실시간 감시 및 매도를 원한다면 매도감시 기능, 관심이 있는 종목에 대해 원하는 지점이 오면 매수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매수감시 기능, 신규로 매수하는 모든 종목에 대한 매도조건을 일괄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신규편입이다.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라 할 만큼 매도가 중요하니 매수감시는 건너뛰도록 하겠다.  

 

매도감시기능의 활용

시세포착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매도감시 기능으로  개별 종목에 대한 매도 조건을 설정하는 것인데, 목표한 가격이 오면 매도를 실행한다는 점에서 일반 지정가 매매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내가 가격을 보지 않고 있어도 원하는 지점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가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과 내 매도 대기물량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물량 뭐 공개되어도 큰 영향도 없는 물량이지만 일단 이 부분은 차치하고, 앞서 설명했듯 매도감시 기능은 보유하고 있는 개별종목에 대한 목표가격 도달 감시 및 매도 주문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매도감시

 

일단 시세포착주문에 진입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매도감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조회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중 퓨런티어라는 종목으로 매도 주문을 설정해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퓨런티어는 카메라모듈 관련으로 자율주행관련주로 구분되고 있다.

퓨런티어 - 카메라모듈 관련주(자율주행 관련주) (tistory.com)

 

 

 

현재 해당 종목에 대한 감시조건이 등록되어있지 않으므로 신규등록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매도 감시조건을 설정하는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하단에 추가로 가격기준, 거래량기준, 트레일링 기준으로 매도 설정기준을 지정하도록 안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매도감시

가격기준, 거래량기준, 트레일링 기준 모두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기준이나 거래량기준에 트레일링 조건을 병행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트레일링의 경우 목표한 가격을 돌파했을 때 바로매도하기 보다는 목표했단 주가에서 추가 상승의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고 이후까지의 추세를 보겠다는 것으로, 최소한의 이익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팔리고 난 후 더 날아가는 주가를 보고 있노라면 씁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으니 참고.  필자의 경우는 트레일링 단독 기준으로 자동매도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니 해당 메뉴로 진입하도록 하겠다.

매도조건

트레일링 단독기준 설정으로 진입하면 잔고평균단가(매수평균단가) 기준으로 매도를 할 것인지 현재가를 기준으로 매도할 것인지 선택하도록 되어있는데 평균단가가 23,717원으로 현재가보다 낮기 때문에 현재가 기준으로 설정했다.  세부조건으로 주가가 5% 상승했을 때 감시를 시작하여 고점대비 2%하락 시 매도주문을 실행하도록 기입했으며, 다음을 선택하면 지정가 매매와 시장가 중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수익률에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지만 빠른 매도를 위해 시장가를 선호하고 있으며, 주문수량과 주문 유효기간(최대30일)을 설정한 후 저장하면 끝.  이렇게 설정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최소 기대수익은 목표상승률 5%에서 하락가능성 2%를 제외한 약 3% 정도(시장가이므로 이보다 적을 수도 많을 수도 있음)가 되겠다.  

매도조건차이

트레일링 매도 기대수익을 좀 더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 보자면 요런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서 언급했지만, 트레일링의 장점은 최소한의 수익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인데, 정말 최소 수익으로 끝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겠다.  변동성이 심한 종목의 경우 5% 상승 후 3% 하락했다가 상한가를 가버리는 경우도 간혹 나타나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수익이면 무조건 감사하자.  더 갈거라 생각하고 추격매수했다가 물리는 경우도 허다하니 말이다.

자동매도 성공 예시 [매도] 제이씨케미칼 (2022.6.17.) (tistory.com)

신규편입기능의 활용

신규

신규매수가 체결되는 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 매도주문을 설정하는 기능이다.  우측하단의 + 표시를 누르면 조건을 등록할 수 있는데 수익률 기준과 트레일링 기준을 제공하며, 각 조건의 개별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수익률 기준에 트레일링 기준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도감시와 동일하다.  트레일링 단독설정 시 앞서 설명한 매도감시와 별반 차이가 없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고 수익률 기준메뉴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신규편입

신규편입종목에 대한 이익실현 감시조건을 설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목표 수익률을 기재하도록 되어있는데 목표가를 별도로 설정할 수 없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긴 하나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해당부분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듯 하니 어쩌겠는가 그냥 감내하고 사용하든지 증권사를 옮기든자 해야지.

다시 돌아와서, 신규편입종목에 대한 일괄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끝내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옵션추가 기능을 통해 트레일링 기능을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때 체결가 기준 수익률은 앞서 설정한 목표 수익률을 초과할 수 없으니 이 점 참고하도록 하자.  추가로 스탑로스(손실제한)도 설정할 수 있으니 활용하실 분들은 활용하시길.  조건 설정 후 다음을 누르면 보통가 매매조건 단일로 저장하도록 되어 있는데 매도감시에서는 시장가 기능을 제공하면서 신규편입 종목에 대해선 지정가 매도만 제공하는 것이 또한 불만이다.  조만간 증권사 바꿀 듯 하다.

 

이상, 나무 MTS에서 제공하는 자동매매기능(매도위주) 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두들 MTS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여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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