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정보

광명전기 - 원전, 스마트그리드(여름폭염,블랙아웃,원전관련주)

by RR아빠 2022. 6. 22.

 

1. 회사개요

광명전기

- 1955년 7월 1일 수배전반의 제조,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1990년 9월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함

- 종속된 연결회사는 수배전반 등과 관련된 재화의 판매,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ESS 시공, 전기/소방설비 및 기계설비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광명전기
종속 및 관계회사 현황

- 수배전반 등과 관련된 사업의 주요 고객사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원자력발전 관련주로도 구분되고 있으며, 21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관련 사업, 전기자동차용 충전장치 제조 및 충전서비스업이 추가된 바 있다.

 

2. 최근 이슈

가스공사

- 삼성 반도체 투자 확대결정 및 삼성전자와의 연이은 수배전반 계약체결로 주가의 상승세를 그리던 광명전기는 2020년 7월 23일 한국가스공사의 행정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이 2022년 6월 8일에 기각됨에 따라 항소할 것임을 6월 10일 공시하였고, 6월 13일 주가는 갭하락하였다.  인위적인 하락이 다분히 의심되는 부분이라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자.

공급예비율

-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도 안했고, 장마철이라곤 하지만 비가 오지 않아 더욱 무더운 여름이 전망된다.  전력거래소 공급예비율이 10% 미만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치솟아 조만간 전기요금의 인상없이는 한전의 적자폭을 감당할 수 없을 듯 하다.

전기료

- 전기요금의 인상여부는 산업부가 담당하지만 최종 결재는 기재부의 몫.  기재부는 전기요금 조정단가 결정을 연기했으며 그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을 기대했던 증시에서의 실망감은 광명전기를 포함한 관련주들의 주가하락으로 연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은 이제 시간문제인 듯 하다.

 

3. 주요 사업 및 매출 현황, 재무, 주요 주주현황

주요사업

- 2022년 1분기 기준 수배전반 관련 사업의 매출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고객사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철도시설공단, 삼성전자, 삼성물산을 두고 있다. 

주요사업
주요사업 및 고객사

- 40기 매출액 및 41기 매출액 추이를 보면 수배전반의 매출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수배전반 일변도의 사업에서 기업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및 기계설비공사 분야의 업역을 확대한다는 회사의 구상이 반영되고 있는 듯 하다.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파동 등 악조건 하에서도 전체 매출의 증가는 고무적이다.

실적
출처 네이버

- 전년 동기대비 91%의 매출향상, 낮은 부채비율과 양호한 수준의 당좌비율 및 유보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대주주는 광명전기 대표이사인 이재광으로 2022년 1분기 기준 6,496,572주(14.99%)를 보유하고 있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13,458,652주(31.0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4. 주가 및 관점

광명전기 일봉
광명전기 일봉

- 삼성전자와의 계약공시 등 배전반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전자 방문에 따라 반도체 투자의 확대 수혜가 예상되며 해당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을 줄이며 주춤했던 주가는 이후 삼성전자와의 추가계약과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의 방한 사실이 전해지며 원전사업 협력 기대감으로 상승이 이루어졌다.

- 6월 10일 가스공사와의 소송 내용 정정공시로 13일 주가가 갭하락하며 출발했는데 이 상황은 당시 동일한 행정처분 대상이었던 서전기전의 움직임과도 유사하기에 주목해 보았다.  아래 기사 내용에서는 당시 과징금 행정처분을 받은 회사에 광명전기와 서전기전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2020년 7월 27일 기사 내용 중
서전기전 일봉
서전기전 일봉

-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관련 태세전환을 기점으로 정권의 교체가 가시화되고 있던 시점 서전기전은 원전관련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으나, 4월 4일 장 마감 후 가스공사와의 거래중단 정정공시가 등록되었고 이후  주가는 갭하락을 시작으로  12거래일 동안 하락 횡보추세를 이어가다가 거래량을 터뜨리며 추세 반전에 성공했고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 갭하락 전 주가를 회복하기에 이른다.   

- 주목할 점은 서전기전이 추세반전을 이루어내기까지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다는 것이며, 동일한 소송과 관련된 정정공시 이후 이렇다 할 거래량의 변화가 없는 광명전기 또한 서전기전과 유사한 양상으로 주가 상승을 이루어내지 않을까 기대해볼만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 광명전기는 위와 같은 관점으로 진입해 6월 20일 매도한 종목이기도 하다.  매도 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보고 재진입하여 6월 21일 기준 현재 보유중이기도 하다.  보유를 결정한 이유는 해당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전기요금 인상 결정은 유보되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갈수록 무더위는 더해질 것이고,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에너지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요원하며 신규원전 건설은 2025년으로 결정된 상황으로 광명전기를 포함한 중전기기 업체에 유리한 상황이다.  3천원 부근에서의 매수는 결국 내게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  

- 혹시나 그러진 않겠지만 수익이 날 것이라 믿는다는 부분을 보고 바로 매수하는 사람은 없길 바라며, 투자의 책임은 어디까지나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는 본인에게 있다는 것과, 주가는 살아있는 생명과도 같으므로 항상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필자 또한 어디까지나 힘 없는 개미이니 말이다.

-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일진전기의 추세가 더 좋아보인다.  일진전기 6천원으로 떨어졌을 때 살 걸 하며 껄무새가 되어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