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멸종이란
대멸종이라는 지구에서 수차례 있었던 사건에 대해 나무위키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지구 역사 동안에 있었던 대규모의 멸종. 멸종사건(extinction event), 대량멸종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생물계의 아포칼립스. 흔히 대멸종하면 아래에 나오는 5대 멸종이 잘 알려져 있지만 관련 연구가 진척되면서 아래에 나온 5대 멸종 말고도 수많은 대멸종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학계에서 주장되고 있는 대멸종만 해도 20개가 넘는다. 인류에 의해 5대 멸종을 이은 6번째 멸종이 빠르게 진행 중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보통 자연환경의 극적인 변화나 운석 충돌 등 전지구적 재난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최근 공룡에 대한 관심이 부쩍 올라온 아이들 덕에 이런저런 정보들을 많이 찾아보고 접하게 되는데 그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멸종 사건인 5차 k-Pg 대멸종 사태를 다룬 동영상에서는 6,500만 년 전 백악기 말 유카탄 반도에 거대 소행성이 떨어지면서 당시 지배종이었던 파충류(공룡, 어룡, 익룡)가 멸종하게 되었음을 설명하면서 말미에 인간에 의한 6차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음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간의 경제활동에 의한 환경오염과 전쟁으로 인한 고통, 핵실험 등에 의한 멸종의 가속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최근 러시아의 핵 위협 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전 세계 언론의 평가와 함께 바이든의 아마겟돈 발언에 의해 더욱 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듯 하다.
러시아의 핵 위협 증가와 관련하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역 합병하여 해당 지역을 자국의 영토로 선포함에 따라 이후 자국의 영토가 침범당할 경우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국의 이익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있으며, 핵잠수함의 기동, 전술 핵무기의 사용 가능성 등의 위협을 수시로 가하고 있고, 핵폭발 상황 등에 대비해 요오드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뉴스 등으로 인해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국 HHS 또한 핵 비상상황에 대비해 암젠으로부터 대량으로 방사선증후군 치료제인 Nplate를 구매했다는 기사까지 나와 그 불안을 한 층 더하고 있다.
후속 기사를 통해 HHS는 이런 불안함을 잠재우기 위해 Nplate 의 대량 구매는 우크라이나-러시아의 핵전쟁 위기에 대응한 것이 아님을 밝혔으나 강한 부정은 오히려 강한 긍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속담과 같이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HHS의 입장발표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그것만으로도 모자랐는지 미국 내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가 암젠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는 트윗이 올라오면서 상황에 대한 의심은 일파만파로 퍼지는 듯 하다.
펠로시는 반도체 법안 통과 전에도 대량으로 관련 주식을 보유했다가 매각한 이력이 있다보니 이런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돈 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는 사람이니 말이다. 현재 암젠의 주가는 1% 가량 상승한 $231.42 에 거래되고 있다.
전쟁은 다시 확전 양상으로?
이런 와중에 주말동안 크림대교가 폭발했으며 러시아군의 보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뉴스와 함께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의 테러로 인한 것이라는 푸틴의 발표가 이어졌고, 바로 이어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 101 타워빌딩에 이루어져 22층에 위치한 독일 총영사관에도 피해가 발생해 세계대전으로의 확전 위험성이 커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쟁 양상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건 누구나 다 예상했던 바였기에 곡물가격이나 원자재 가격에 어느 정도 안정이 찾아오고 있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뒷통수를 한 대 얻어맞게 될 줄이야.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tistory.com) 라는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수출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조명한 바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터키의 중재로 아래 기사와 같이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약했고 이 협약은 올 11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러시아·우크라 "흑해서 농산물 운송 선박 공격 중단"...세계 식량난 해소되나 < 국제 < 기사본문 - 열린뉴스통신 (onews.tv)
그런데 이번 크림대교 폭발, 러시아의 키이우 미사일 공격 등으로 인해 확전의 위험성이 더 높아지다보니 해당 협정이 다시 연장될 가능성은 당연히 낮아졌고 역시나 밀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폭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일 한국 시장에서는 밀가루, 식량, 비료 등 헷징을 위한 종목들이 또 다시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현 시각 미국장은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발표한 고용지표가 좋아도 너무 좋았고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상은 또 다시 자이언트 스텝(0.75 인상)이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과 함께 주말간 악재에 악재가 이어졌으니 당연한 상황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글날 대체휴무로 오늘까지 휴장이었던 우리 시장은 내일 과연 얼마나 큰 충격을 받게 될 지, 돈 벌고 싶어 주식 시작했지 이렇게 시장에 기부하는 기부천사가 되려고 시작한 것이 아닌데 또 다시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다.
개그맨 황현희 씨의 저서 '비겁한 돈' 이 떠오르는 밤이다. 결국은 용기 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는 그의 말처럼, 주식투자에 있어서 항상 용감할 필요는 없다. 섣불리 덤벼봤자 계좌만 녹아버리고 복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으니 기회를 보면서 쉬는 것도 투자라는 점을 다시금 되뇌이며 잠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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