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워터에 돌고 있는 미국 채권금리 급등에 따라 연준이 지난 리먼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진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는 위 내용과 함께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다시 긴장하고 있고 이 때문에 10월 3일에 비공개 긴급 회의를 결정했다는 내용으로 루머가 돌고 있는 듯 해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상당히 그럴 듯 하다. 금리 인상 속도가 이전 어느 시기보다 빠르고 가파르다보니 아무리 아메리칸 이코노미 이스 스트롱을 시전한다 해도 결국 경제가 무너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전문가들이라고 하난 사람들 대부분 이제 4분기에는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795310?sid=101
또 다른 루머로는 꽤나 튼튼하다고 알려진 세계적인 투자그룹이 유동성의 위기로 인해 파산으로 몰리고 있다는 내용인데 그 대상이 크레딧 스위스가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많고 그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크레딧 스위스그룹의 주가는 심각할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 사항으로 덧붙이자면 크레딧 스위스의 CDS가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경우처럼 위험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듯 하다
아무튼 이제 결론.
10월 3일의 연준 비공개 회의 긴급 개최는 PCE 발작 때문이다 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아래와 같이 연준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회의 의제는 PCE 가 아닌 연준의 할인율, 지급준비금 등에 대한 것이며 곁들이로 이와 관련해서 이야기가 진행은 될 수 있을 듯 하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8356
위 기사와 같이 앞서 연준은 이와 같은 회의를 몇 차례 진행한 바가 있다.
못 믿겠으면 아래 링크로도 확인 가능하니 들어가보면 그만.
https://www.fedsearch.org/board_public/search?text=%22expedited+procedures%22&Search=
올 해만 해도 몇 번이나 인원 소집해서 회의했는지 세어보고 얼마나 쓸데없는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지 자각해보자.
아래 그림은 10월 3일 회의에 대한 내용이다.
루머는 루머일 뿐. 실제 투자사들의 다음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 또한 0.75 인상이 더 우세하게 점친다는 지표가 이미 공개되어 있는데다가, 금융위기 수준의 발작이 지속되니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시기에 자주 등장하는 저런 루머에 연준이 다르게 반응할 것이란 괜한 기대감을 가질 필요도 없으며, 심각하게 받아들일 사항은 아닌 듯 하나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으니 내 계좌를 지키려면 저런 루머에 연루된 곳은 피하는 게 상책.
쉬는 것도 투자다. 섣불리 덤비면서 계좌를 삭제하지 말자. 라고 오늘도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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