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연휴가 끝나고 모처럼 미국장이 열렸다.
다우는 강보합, 나스닥과 s&p500은 하락으로 마감한 오늘
나스닥 선물은 국장과 미장 프리장 시간대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으나, 아래와 같이 한국 시간으로 22:30분부터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23:00 추가하락이 이어지면서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해당 시간대에 발표된 주요 지표는 아래와 같다.
- 도매재고 MoM 1% (예상 0.4% 이전 0.5%)
- 자동차 제외 소매재고 MoM -0.3% (이전 -0.5%)
나스닥을 대표하는 종목인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직전 거래일 대비 11%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다. 트위터 인수 이후 더욱 불거진 오너리스크.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지분을 더 이상 매도하지 않겠다며 공언했지만 양치기 소년이라는 이미지는 지우기 힘들 듯 하다.
엎친데 덮친 격이랄까? 테슬라의 연말 중국공장 가동중단까지 이어지며 생산량 감소로 인한 수익성 하락 우려로 오늘의 큰 하락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뿐 아니라 미국 기술주의 상승을 위해서는 유동성이 담보되어야 하지만 FED의 입장은 완고하고 내년까지 최종금리가 5%를 가뿐히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뚜렷한 지표의 개선이 없다면 상승전환을 기대하는 건 가당치도 않을 일이다.
그 외에도 중국의 리오프닝의 영향일까? 대표적인 코로나 백신제조사인 모더나(티커명 MRNA)와 바이오앤테크(티커명 BNTX) 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리오프닝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경우는 그 간의 설움을 딛고 기지개를 펴는 모양이다.
중국주식의 상승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두 개의 etf인 yinn(레버리지 3배) 과 cweb(레버지리 2배) 가 각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별종목으로는 스트리밍서비스 섹터로 분류되고 있는 HUYA 의 상승이 도드라졌는데 당일 17%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고 12월 들어 100%이상 상승하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23년도에는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
2022년 거래일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국장이든 미장이든 모두 처참한 결과를 맛보고 있지만 주식이란 건 꿈을 먹고사는 자본시장의 꽃. 가용한 범위 내에서 무리하지 않고 살아남는다면 언젠가는 빛을 보지 않을까 하는 희망 하나로 버티고 있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위로와 함께 격려를 보내고 싶다.
모두 살아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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