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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일상다반사] 2023년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by RR아빠 2023. 2. 3.

코로나19라는 전혀 새로운 전염병의 창궐로 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에 워낙 익숙해진 탓일까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외출할 때에는 나도 모르게 마스크부터 찾게 된다. 추운 겨울이기도 하니 마스크가 호흡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혹시 예상치 못하게 병원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으니 그냥 챙겨서 다녀야겠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업무 등이 확장되고 은행 업무 시간도 그동안 단축되어 운영되었던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했던 걸로 기억한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같은 건물 2층에 주거래 은행이 있고 본청 건물 로비에 기업은행, 또 주변에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있는 축복받은(?) 위치에 있었으니 그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었나 싶다.

"은행 영업시간, 오늘부터 정상화됩니다"

오늘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영업점은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시간 단축조치가 시작된 지 약 1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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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은행 업무시간이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지난 30일에 맞춰 1년 6개월 만에 9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재조정되었는데, 항상 변화가 있으려 할 때에는 변화에 반대하는 흐름이 있기 마련이다.

"노동 열악" vs "소비자 편의" 은행 시간표 '갈등의 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던 은행 영업점의 시간표가 마침내 예전처럼 돌아왔지만, 이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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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노조 측은 그 동안 은행의 고질적인 초과근무 등 열악했던 노동 환경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노력도 없이 사측이 일방적으로 영업시간을 되돌렸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법정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하지만, 최근 이어진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영업 이익을 키우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네 소비자가 바라보는 은행의 저런 입장이 쉽게 이해가 갈 수는 없을 듯 하다. 왜냐고? 파이낸셜 힐(금융치료)이 보장된 직장이 은행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니까.

이러한 상황을 한 마디로 요약해본다면
시민들은 불편하고, 은행직원은 억울하다. 라고 할 수 있을까?

오늘 국민은행 어플로 받은 영업시간 정상화 알림

뭐 일단은 영업 시간이 다시 이전과 같이 오후 4시까지로 확장되었으니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한 여유가 늘어났다는 점에서는 반가운 일이긴 하다.

사실 요즘 은행업무가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 궂이 점포수를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생각도 되고,
최근 chatGPT 이슈로 AI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데 은행 업무의 전 영역에 걸쳐 추가로 AI 열풍이 일어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이것도 병인가 싶다.  주식병.  참고로 은행관련 금융솔루션 제공업체로 관심가는 회사는 오파스넷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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