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무사 백동수 등 실존했거나 또는 허구로 지어낸 조선 제일의 검사에 대해 드라마로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난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는 이러한 칼을 휘두르는 검(剑)사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범죄의 수사, 공소의 제기, 공판 절차의 추구, 형 집행의 감독 등을 행하는 사법 행정관인 검(檢)사를 말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제일검’ 은 누구
속 시원한 표현과 논리적이고 거침없는 언변으로 단연 스타덤에 오른 사람이 있다. 전직 검사이자 현직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동훈 장관.
민주당의 검수완박에 대응하며 축소된 검찰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으며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한동훈 장관은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심지어 바나나우유를 들고 출근하는 모습이 보도되면서 바나나우유 판매 회사 주식의 검색량이 늘었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회의원들과의 논쟁에서도 논리적인 우위를 점하며 보여준 그의 스마트함과 대비되는 몇 민주당 의원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사 제목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한동훈에게 트집을 잡으려던 민주당 의원들의 헛발질 덕분에 한동훈의 존재감은 오히려 커지기만 해 왔고, 심지어 차차기 대권후보의 반열에까지 오르게 되었으니 민주당으로서는 기가 찰 노릇이 아닐까 싶다.
가장 최근 이슈가 되었던 것은 단연 흑석 김 모 선생과의 청문회가 아니었을까 싶다.
매번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도 그냥 넘어가 주고, 책임을 안 지니까 자기는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이런 것 같지만, 이번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책특권 뒤에 숨어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공공연한 사실인 것처럼 발언해 대는 국회의원을 상대로 훈계하듯이 다그치던 모습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낀 듯, 이후 유튜브를 포함한 많은 개인콘텐츠에서 이 사건을 집중 조명했으며 현재도 아주 쉽게 관련 제작물들을 접할 수 있다.
물론 그런 이슈의 중심에 있다 보니 좌측성향의 언론을 포함한 유사언론의 집중 표적이 되기도 해 위와 같이 주거지 침입이라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런 한동훈 장관을 두고 여당과 여당성향의 언론 및 여당 지지자들은 정치입문을 종용했고, 전당대회 차출까지 거론되자 대통령이 나서서 ‘정치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고까지 할 정도로 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임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심지어 멀쩡히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을 대권후보 여론조사에까지 등장시켰으니 말이다. 게다가 결과는 범여권 선두.
어느 정도 좀 조용하다 했더니 다시 또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 여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TV토론회에서 한동훈 장관이 언급된 것이다.
그 덕분이었는지 2월 15일 한국증시에서 한동훈 장관 관련주로 구분된 주식들이 장중과 시간 외에까지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동훈 장관 관련주로는
오파스넷. 오리콤. 태양금속. 태양금속우. 노을. 디지캡. 토비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동양파일. 부방. 극동유화 등이 알려져 있다.
그중 태양금속우는 2월 15일 시간 외 거래에서 잠시 뿐이긴 하지만 상한가를 기록하였고, 장중에는 오리콤이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 기존 대장주로 구분되는 오파스넷은 안정적인 상승세로 하루를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리 있나, 당연히 위 종목들을 관종에 밀어 넣고 거래를 했고 계속 주시 중이다. 대선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오파스넷은 나름 잘 팔았다 생각하고 저가를 주면 다시 진입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예수금 관리의 실패로 재진입하지 못한 채 손가락만 빨았다. 이 외에도 비슷한 시기에 진입한, 위에 언급하지 않은 또 다른 관련주가 있으나 개인적인 징크스가 있어 매도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몇 명 찾아오지 않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정치테마주는 수급에도 굉장히 민감하단 부분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조치라 생각한다.
다음 주 중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된 국회표결이 예정되어 있다. 거여의 힘으로 어차피 부결될 거라 보지만 해당 일정까지는 한동훈 장관 관련주의 횡보 후 상승 또는 점진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기에 좀 더 보유하고자 한다.
주) 다 쓰고 나서 보니 결국 관련주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게까지 써야만 했나 싶다.... 다음엔 좀 더 효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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