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며 이야기를 피하는 부류는 대부분 어떠한 논쟁이 벌어졌을 때 본인의 논리가 부족함에서 기인하는 회피심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란 원유 거래에 대한 하원의 의결이 매우 빠르게 진행된 것과 관련해서, 미국의 경우 국가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초당적 협력을 보이는 성숙한 정치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미국 정치는 한국 정치와 차원이 다르다고 이야기를 시작하신 분이 정치이야기는 통과하자니...
싸우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실제 유럽과 미국에서 민주주의가 발전한 역사 속에서는 수많은 투쟁이 존재했고, 그러한 투쟁속에서 쌓아올린 민주주의에는 당연히 성숙함이 묻어있다는 사실을 전했으나, 결국 이 역시 본인이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펼치기에는 논리전개가 부족하니 그에 따라 심기가 불편함을 느끼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싶다.
대한민국 교육에 토론이 필수가 되어야 하는 근거사례로 들고 싶은 오늘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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