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9. 영일만 관련 석유공사 브리핑 외

1. 브리핑 요약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유진투자증권의 브리핑 요약내용.

- 5월 초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 한 곳과 평가결과와 방법론에 대해서 추가 검증 중이며, 해당 기업은 동해 가스전 유망성 높이 평가하고 있음
- 기업 자체 내부 검토를 거쳐 공사 측에 사업 참여 관심 밝혀왔으며, 6월 이후에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들도 관심 표명
- 동해가스전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심해 프로젝트로 리스크 분산 투자비 부담 완화 위해 투자 유치가 필요하며, 글로벌 석유 기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설명회 개최예정(로드쇼)

일단은 위 내용으로 요약된 상황.  그 외 구체적인 일정이나 투자규모는 현재까지 계획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석유공사의 브리핑에 들떴던 영일만 관련주들의 열기가 식으면서 주식시장은 마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20821?sid=101

“살려주세요” vs “내일이 기다려져요”…동해석유 테마주에 울고 웃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주식이네요.” “2만원 대체 언제 가나요? 살려주세요.” 최근 동해석유 테마주에 투자한 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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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리핑을 통한 추가 확인사항


브리핑을 통해 다시 알게 된 부분으로는 동해 심해 평가 결과 석유 가스 탐사자원량은 최소 35억 배럴, 최대 140억 배럴의 평균 74억 배럴이라는 내용으로, 석유공사가 밝힌 '평균 74억 배럴'의 의미는 실제로 회수될 것으로 기대되는 '최적 평가량'이라고 한다.  대통령이 발표한 140억 배럴은 10% 확률의 최대치이기 때문에 실제 해외투자를 위한 최적량 수치인 74억 배럴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07634?sid=101

최대치 140억 배럴의 '절반'이었다...동해 석유가스전 '최적 회수 기대량' 보름 지나 공개

동해 석유·가스전에서 50% 확률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최적량'은 74억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최대 140억 배럴'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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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사장은 5월 초 메이저 석유기업 한 곳과 접촉해 비밀준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석유가스전 탐사 데이터 일부를 공유한 단계까지 나아갔다고 말했다.  이 기업이 어디인가에 대한 의문들이 많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뉴스도 당일 오후 엠비씨의 단독 보도 내용으로 공개되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6008?sid=101

[단독] 추가 검증 맡긴 업체는?‥아브레우 근무했던 '엑슨 모빌'

◀ 앵커 ▶ 동해 석유가스전 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면서 석유공사 사장까지 설명에 나섰는데요. 분석업체 액트지오가 내놓은 최대 140억 배럴 전망치에 대해 추가 검증을 받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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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엑손 모빌은 우리나라에 직접 진출해 있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는데, 미국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의 시추와 판매가 주력 사업이며 BP, 쉐브론, 옥시덴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3. 반대진영의 조롱 등


민주당과 당을 비호하는 언론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37126?sid=102

"대통령이 대국민 사기극의 주인공...산유국? MB 자원외교와 비슷"

▲ 자원·에너지 전문가인 박현숙 선임비서관(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 남소연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아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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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 에너지 및 자원 전문가라는 박 모 선임비서관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오마이뉴스에서 기사를 냈다.  이 비서관이 대체 누구인지 인터넷을 통해 아무리 검색을 해도 알 수 없었고, 기사에서는 민주당 의원실 소속으로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의 자원외교에 대한 비판 이력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전문가로 소개해놓고 실제 전문가가 맞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이력에 대한 부분은 쏙 빼놓은 터라 과연 이들이 생각하는 ‘전문가’ 기준은 무엇일지, 그냥 정치성향이 다른 정권에 반대목소리만 내면 다 전문가라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 앞서는 부분이다.

‘천공’과 대통령의 관계에 대한 부분도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에서 어떤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천공이 말하면 정부에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라는 조롱의 말들이 돌고 있는데 이번 영일만 유전 개발 또한 예외는 아니다.
https://youtu.be/Y090yTYr9VU?si=ROFx_VjoDVUBa6R4

해당 영상에서는 영일만 유전에 관련된 질문의 답변으로 이걸 파내면 안 된다는 천공의 발언(3분부터 재생)이 포함되어 있어 조만간 정부가 유전개발 백지화를 추진할 것이라 조롱하는 게시물도 돌고 있다.


4. 주식쟁이의 마음가짐 및 관심종목


양극단의 정치적인 충돌은 정치병자들의 일이니 차치하고, 일단 테마는 매우 크게 형성되어 있으니 다가오는 일정들을 주목하고 잘 대응해야겠다.  바로 이어질 다음 일정은 21일로 예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전략회의이다.  국가주도의 대형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주가도 크게 요동칠 테니 잘 버텨보도록 하자.
https://www.fetv.co.kr/mobile/article.html?no=167995

[FETV] 산업부, 동해가스전 전략회의 21일쯤 개최…"해외투자 방향논의"

[FETV=박제성 기자]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포항 영일만 일대 동해안 심해 가스전 사업방향 회의를 오는 21일쯤 개최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1일 서울에서 안덕근 산

www.fetv.co.kr


관심종목으로는 엑손 모빌이 언론을 통해서 거론된 만큼, 관련주라고 심심찮게 소개되는 디케이락을 제시할 수 있겠다.
계장용 피팅(Fittings)과 밸브(Valves)를 정밀 가공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디케이락은 엑손 모빌, 가즈프롬, 현대중공업 등 300여 개 거래처에 자체브랜드인 DK-Lok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오일·가스 사업 분야에 필수인 미국석유협회(API)의 6A, 6D 인증받은 프로세스밸브를 생산, 심해에도 적용할 수 있는 API 6DSS까지 보유하고 있어 시추 진행 시 기초 인프라 구축과정에서의 실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http://cm.asiae.co.kr/article/2024060508533034630

디케이락, 심해 극한 환경에도 문제없는 피팅·밸브…'세계적 기술력 인증'    - 아시아경제

인공지능(AI) 산업이 성장하면서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심해(深海)'에서 자원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말부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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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globalepic.co.kr/view.php?ud=202406130953459149abe7dc9896_29

[특징주] 디케이락, 세계 최대 엑슨모빌 동해광구 투자 관심...엑슨모빌 최대 협력사 부각

동해 광구에 대해 글로벌 업체인 엑슨모빌이 투자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에 디케이락이 주목 받고 있다. 13일 한 공중파 매체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엑슨모빌을 포함한 복수의 해외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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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m.asiae.co.kr/article/2023072509434543927

[특징주]디케이락, 美엑슨모빌 세계 최대 리튬 공장 건설 추진…협력사 부각↑ - 아시아경제

디케이락이 강세다. 미국의 ‘석유 공룡’ 엑슨모빌이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가공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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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m.asiae.co.kr/article/2019052911182660396

디케이락, 美 셰일 오일 및 가스산업 호황 수혜…60억 수주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디케이락은 미국 누드락릭스(Nudraulix, Inc)와 60억원 규모의 계장용 튜브 피팅 및 밸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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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