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과거 이명박 정부의 4대 강에 필적할 만큼의 테마성을 가진 실로 간만의 대형 이슈가 아닐까 싶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 | 연합뉴스 (yna.co.kr)
오늘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전략회의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실시되었는데 포스코인터, SK E&S, GS에너지 등 3사가 회의에 참석했다는 소식과 함께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첫 공식 회의이다 보니 그동안 말로만 무성했던 사업참여에 대한 가시권에 있는 기업들이 나타난 것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라 생각된다.
GS에너지가 회의에 참석하면서 계열사인 GS는 급등과 GS글로벌은 상한가로 마감하였고 SK오션플랜트 또한 회의에 SK E&S 참여 소식과 함께 9%가 넘는 상승으로 마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인터는 장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관련주들에게 상승을 양보하는 느낌이다.
반면 가스전과 관련하여 수혜가 예상되었던 화성밸브, 동양철관, 넥스틸, 디케이락, 한선엔지니어링, 태광 등 밸브, 강관 및 피팅 관련주들은 위와 같이 직접적인 관련 기업들이 가시화됨에 따라 주가 상승폭을 반납하였고, 리얼 수혜주로 분류되었던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투자주의로 인한 부담 때문이었을까? 한 때 6만 원을 지지하지 못하고 59,000원까지 하락했다가 재차 상승하며 61,900원으로 마감했다.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삽이 이제 막 떠졌기 때문에 추가로 이루어질 정부의 행동 및 그에 관련된 소식들로 인해 추가로 요동칠 기업들의 주가를 기대해 본다. 과연 제2의 이화공영이 나올 수 있을까?
산업장관 "대왕고래 실무위원회 가동할 것" - 머니투데이 (mt.co.kr)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 정부는 석유공사의 시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추 위치 등의 세부사항을 확정할 것이라 밝혔고, 광구별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광구 재설정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19일 석유공사의 브리핑을 통해 메이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을 비롯한 5개 해외 업체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고, 이 중 엑손모빌은 석유공사의 일부 탐사 데이터도 열람한 것으로 전해져 있다 보니 이와 관련하여 지난 포스팅을 통해 디케이락을 관심 종목으로 공유한 바 있으니 내용 참고 바란다. (개인적인) 차트적 관점으로는 아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위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이며 종목 추천이 아님을 확인하여 주시길.
2024.6.19. 영일만 관련 석유공사 브리핑 외 (tistory.com)
추가로 한선엔지니어링의 주가 움직임도 제법 눈에 띈다. 관종 추가. 피팅업체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이겠지만 원전, sofc와도 연결되는 재료를 보유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규모가 클수록 노이즈는 자연스레 발생한다. 노이즈마다 발생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투자전략이 딱 자기들 수준 정도도 안 될 것이라는 이런 종류의 저질 노이즈는 1초도 고민해 볼 필요 없이 무시하면 될 것 같다.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2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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