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잡초같은 러시아의 부활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 관련주를 알아본 바 있다. 애초에 천연자연이 풍부하고 밀 수출량도 세계 탑 클라스인 러시아를 금융망에서 배제한다는 것만으로 온전히 제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PC주의자들로 장악된 유럽사회에서 또 미국에서 ESG 라는 희대의 뻘짓이 철회되지 않는 한 에너지 비용의 상승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국가의 국민들에게 전가되기 마련. 오늘도 천연가스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어 곧 두자리 가격대로 진입할 것처럼 보여진다.
천연가스 가격이 저렇게 널뛰기하며 상승하고 있다보니... 어우... BOIL을 매수했더라면 저게 몇 배냐....
롤오버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4.5배 이상 뻥튀기 되었을 상상을 하면 할 수록 배가 아파온다.
최근 천정부지로 상승하는 가스값 때문인지, 천연가스 대체재로 자주 언급되는 셰일가스에 우호적인 기사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존 케리는 미국의 기후특사로 2022년 다보스 포럼(WEF)에 참여해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자원(천연가스)으로부터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해법으로 셰일가스를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던 가스 공급을 미국이 차지하기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막을 생각도 없었고 오히려 조장했다는 음모론이 퍼져있던 상황에서, 일부 미국업체가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음모론은 더욱 더 힘을 얻었고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의 기후특사가 유럽 가스 공급망 재편을 위해서는 셰일가스가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음모론이 더더욱 힘을 얻는 듯 보이고는 있으나 음모는 음모일 뿐 재미삼아 넘기고, 일단 셰일가스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국내 증시에 상장된 관련 기업을 알아보도록 하자.
SH에너지화학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물질 제조, 가공 및 판매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58년 5월 9일에 설립, 1985년 12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2개의 종속회사와 합성수지 등 제조 사업부문, 자원개발 사업부문, 금융투자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음. 자원개발 및 금융투자사업부문의 의미 있는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음.
나노산화아연 사업을 개시했으나 사업성 결여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함.
출처 : 에프앤가이드
천원 부근에서 사서 모아가면 항상 수익을 가져다 주었던 사골같은 종목이다.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하여 2008년 현지법인인 SH Energy USA, Inc.를 설립했으며, 2019년 초부터 광권 리스 만료일(3년)이 도래하여 순차적으로 광권 갱신 작업을 진행하여 2019년말 총 2,004.58 net acres에 해당하는 광권의 갱신을 완료하였다고 공시에서 밝히고 있다. 이 밖에 188.17 net acres의 생산정(권리) 및 기타 광권 리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최근 3년 내 최고가 1,780원 까지 상승했다가 오늘 기준 1,155원까지 깊게 눌려있는 상황이다. 셰일가스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가 하나 둘 씩 나오고 있는 지금 재차 상승으로 추세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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