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82.5유로로 확정지으면서 밴드 최상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르쉐 911, 카레라, 카이엔, 타이칸 등 고급 스포츠가 전문 제작업체인 포르쉐는 폭스바겐 그룹에 속해 있으며 그룹 내 자동차 부문 이익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상장이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 바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포르쉐 외에도 벤틀리, 스코다, 부가티 등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번 IPO를 통해 포르쉐의 주식 9억 1100만주(자사의 대표모델인 포르쉐 911에서 유래)의 보통주와 우선주 분할발행을 실시한 후 우선주 1억 1379만주를 상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작은 규모의 상장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포르쉐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폭스바겐 그룹은 확보한 자금 중 95억 유로를 주주에게 특별배당으로 환원하고 100억 유로를 포르쉐 전기차 연구개발(R&D) 및 자율주행기술개발, 전기차 배터리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테슬라로 대표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며,
국내 증시에서도 포르쉐에 납품이력이 있는 종목들이 이미 움직인 바 있어 상장 후에도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지 추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보통 상장 후에는 재료소멸로 주가가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하락한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긴 하니 상대가 포르쉐이니 만큼 기대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고,
굳이 포르쉐와 관련짓지 않더라도 해당 업체들은 전기차 / 자율주행차 영역에서 이미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으니 포르쉐 상장 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조정기간 후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바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종목을 추려보고 관찰해보아야 겠다.
코리아에프티의 경우 현대차와 자율주행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고, 성호전자의 경우 소니의 전기차 개발 이슈 외에도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 관련주로 분류되어 있으니 참고.
이와 함께 다행스럽게도 지난 밤 동안 미국 증시가 비교적 크게 상승해주며 투자자들의 메말라버린 상처뿐인 마음에 단비를 내려줬다.
애플과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이러한 상승의 기운이 오늘 우리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반등다운 반등이 나와주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올라줘요 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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