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섹터 추락. 이대로 횡보할까

최근 가장 핫했던 섹터는 단연 배터리, 그 중에서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던 리튬 관련주가 아니었을까 싶다.
파동에는 항상 고점이 있고 저점이 있는 것 처럼 파동을 그리는 주식차트 역시 고점이 있기 마련, 끝 없는 상승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가장 낙폭이 컸던 종목인 미래나노텍을 살펴보자면

역사적 고점 25700원을 기록한 후 연속 완만한 하락 추세를 기록하던 중 오늘 8%의 급락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어제 지지점을 확보하고 반등을 하는 듯 했으나 지라시 성 기사 2건과 함께 대량의 매도물량이 출현하면서
단기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후 오늘까지 고점대비 30%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하락의 출발점이 되었던 기사는 바로 이 기사로 해당 기사가 포스팅 되자마자 마치 약속이나 되어있었던 것 마냥 아래와 같이 대량의 물량이 시장가로 체결되면서 추세를 완전히 바꿔놓게 되었다.

주식인들 사이에서 심심치않게 회자되는 부분으로 기사 앞에 [단독] 또는 [특징주] 라는 말머리가 붙는다면 바로 고점에서의 매도 신호라는 점이 다시금 이 종목을 돌아보게 한다.

어제의 하락으로 이른바 세력이라고 불리우는 더러운 종자들이 개미탕을 만들어놓아다며 오늘 추가로 하락이 진행되었고 하락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가가 밀리게 된 것.
여기에 중국의 방역완화로 인해 투심이 모두 중국 관련주로 쏠리게 된 것 또한 하락에 한 몫을 했으리라 보여진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그 불꽃이 꺼지는 듯 보여지는 배터리 관련주.
하지만 앞서 말했듯 영원한 상승도 하락도 없는만큼,
그리고 친환경이 계속 중요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기차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게 될 수 밖에 없으며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의 공급 또한 늘어날 수 밖에 없으니
다시 배터리 소재의 사이클이 돌아오는 그 날까지 예의주시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