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있어 세계 최고의 힘을 가진 파월도 코로나 앞에선 한낱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이 다시금 증명되었다.
주요지표 발표 결과
생산자물가지수(PPI) 는 지난달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음을 확인, 컨센으로 제시되었던 비율도 하회하며 인플레이션은 안정되어 가고 있음을 재차 확인시켜주었다.
단, 소매판매는 딱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는 듯 하다.
물가가 잡혀가고 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 모두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불라드 총재 연설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꺾인 후 결국 음전하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잘 올라주던 항셍선물지수도 방향을 전환하더니 쉽게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늘은 쉬어가는 날이려니 싶다. 제발 찐 하락전환만은 아니길.
일본의 YCC 유지결정에 하락하던 달러환율이 다시금 오르고 있다.
여담이지만 발표전까지 YCC 폐지 또는 상한선 확대를 기대했던 세력들의 청산이 많이 나왔을 것 같다.
그에 비해 엔 환율과 위안화는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경제대국인 일본과 G2의 한 축인 중국이니 이해는 하는데 뭔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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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월 18일(현지기준) 당일에 있었던 연준위원을 포함한 인사들의 연설 및 발언들이다.
FED 불라드 총재의 발언
- 연준은 가능한 빨리 5%의 금리에 도달해야 하며 이후 데이터에 대응해야 한다.
* 이 부분 때문에 하락으로 전환한 듯?
- 코어 인플레이션은 시장의 제안만큼 낮아지지 않았다.
- 올해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떨어지면 정책금리 권고가 줄어들 수도 있다.
- 장기금리의 하락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 금리 인상을 중단한 후에도 대차대조표를 계속 축소할 수 있다.
FED 메스터 총재의 발언
-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고 있다.
- 아직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 정책 금리는 2023년 말까지 정책 입안자들이 상정한 5%~5.25% 범위를 약간 상회해야 한다.
* 다음 회의에서 선호하는 인상 범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음.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고니파스의 발언
- 중국의 성장률이 4%를 넘으면 새로운 글로벌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발생할 것.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좋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러한 추세의 지속여부를 확인하려면 몇몇 지표들을 더 보아야 함.
- 중국 경제는 1분기 이후로 매우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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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드의 경우 FED에서의 투표권이 없기 때문인지 예전 7%금리 인상을 언급했을 때와는 다르게 적잖이 부드러워진 모습이다.
IMF 이코노미스트 고니파스의 말 처럼 중국의 1분기 이후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그런데 이 놈의 급한 성격 탓에 하락하는 항셍(-0.5%) 을 보며 불편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나스닥은 1% 가까이, 나스닥 선물은 그 이상 빠지고 있으니 위안이라도 삼아야 할까보다.
이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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