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은 너무나 피곤한 관계로 늦잠을 자 부랴부랴 출근하느라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 버렸다. 글 쓰는 것도 결국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
1. 전일 미국 시장은?
지난 밤 미국 증시는 FED 발 훈풍이 지속되며 크게 올랐다. 갭으로 크게 들어올린 건 정말 간만에 보는 것 같다. 테슬라에 이어 메타의 호실적이 기술주의 상승을 동반하며 기분좋게 상승을 이어갔고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전고점이란 지점은 곧 저항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저항을 돌파하느냐가 오늘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하지만 앱장에서 아마존, 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 실적이 공개되면서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그대로 들이부으면서 하락,
현재 선물시장에서도 상승분을 반납 후 좀처럼 반등세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애플이나 구글은 그나마 괜찮은데 아마존은 실적이 많이 무너진 듯 보인다.
오늘 미국증시의 상승을 기대하는 건 욕심일까?
2. 한국 증시는 강보합 수준
전일 마국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기에 국내 증시에도 추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주요 상승테마군을 보면 메타버스, AI, 애플페이, 갤럭시S23 수혜주 정도로 나눠볼 수 있을 듯 하다.
상승 탑10 종목 중 엔피디는 FPCA 생산기업으로 갤럭시S23 수혜주로 구분되고 있으며, 오브젠의 경우 신규상장주로 네이버의 서치GPT 계획이 발표되며 이슈가 되었다.
3. 중국 경제지표 PMI 발표와 증시
현재 중국 항셍선물지수의 움직임은 위와 같다. 어제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과 대비되게 매도세가 강하게 나오면서 하락했지만 단기 지지라인인 21500 정도는 지켜주고 다시 22k 에 재도전 하는 모습이다. 인베스팅 게시판은 지금 항셍의 상승을 간절히 염원하는 영차방이 되어버린 상황이기도 하다.
오늘 장 중 시간대에 중국의 서비스 PMI 가 발표되었는데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50을 넘기면서 경기가 확장국면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초라하더라도 결국에는 상승하는 중국시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은 2월 1일 제조업 부문 PMI 또한 발표한 바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고자 한다.
경기는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한가 보다. 거기에 중국의 스파이 풍선이 이슈가 되면서 전일 상승한 바이두가 4%이상 하락했고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하락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오늘은 금요일. 오늘 밤은 아이들과 좀 더 재밌게 놀아줘야 겠다. 어차피 중국은 우상향 거란 생각은 여전하다. 오늘은 좀 더 편안하게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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