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열풍에 가세하기 위해 야심 차게 자사의 AI챗봇인 BARD를 내세운 구글. 론칭 이벤트에서 잘못된 답변을 내놓으며 주가가 하락 중이다.
반면 chatGPT 이슈로 주가가 상승한 AI기업은 구글 덕을 톡톡히 보는 듯하다. C3 AI는 이번 AI열풍의 수혜기업으로 단기간에 주가를 뻥튀기했으며 신고가 달성 후 하락하며 주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은 경쟁자(?)인 BARD의 삽질덕에 전일의 낙폭을 제법 크게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체크해 봐야겠다.
전일 매둘기 파월의 발언 이후 상승했던 미국 증시 3개 지수는 8일 윌리엄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부터 하락하고 있다.
윌리엄스의 주요 발언 내용은 아래와 같다.
A peak rate of 5%-5.25% is still a reasonable view.
- 5%-5.25%의 금리뷰는 여전히 합리적임.
There is a lot of uncertainty around the inflation outlook. Inflation could prove more persistent for certain reasons.
- 인플레이션 전망은 불확실, 특정 이유로 더 증가할 수도 있음.
Maybe services prices stay elevated, and if that happens, we'll need higher rates.
- 서비스 가격이 계속 오르면 금리도 더 올라야 함.
We may now probably take lesser steps as we are closer to the peak. 25 bps rate hikes seem best option for now.
- 현재로선 25bp 인상이 베스트.
If the situation changes, we can move faster than 25-bp moves.
- 상황에 따라 더 올릴 수도 있음. (여기부터 증시 하락 시작.)
Broadly, I see financial conditions have gotten tighter.
- 전반적으로 재정상황 더 어려워진 듯.
Financial conditions seem broadly consistent with the Fed's policy outlook, if financial conditions loosen too much, we would have to go higher on rates.
- 현재 경제적 여건은 연준의 전망과 전반적으로 일치하지만 안 좋아지면 금리 더 높이 올릴 것.
딱히 어조에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상황에 따라 맞춰나겠다는 기존 연준의 입장을 그대로 반복했을 뿐이라 생각되는데 증시의 반응은 하루하루가 다르다. 전일에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재차 언급되면서 상상했다면 이번에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루하루 요동치는 주가에 일희일비하면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보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는 쪽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하다.
증시는 파동. 오르막과 내리막이 존재한다.
줄곧 상승했던 중국 증시가 춘절 연휴 이후주터 하락세로 전환하였고 지난주 스파이 풍선의 여파가 가시지 않으면서 추가 하락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한다면 21k 부근에서 형성된 지지선을 계속 지켜내는 모습이랄까?
지난 1월 신규대출액 규모가 900조 원에 육박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중국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기사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올해 중국은 경기부양과 수요둔화가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경기부양은 역시 3월 양회 이후부터, 부양의 효과는 3분기로 접어들면서부터 나오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다.
2월 한 달 정도는 중국 시장에서 한 발 물러나 있을 필요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아침에 확인한 항셍선물은 자기전보다 낙폭을 약간 만회한 21,160포인트로 마감했다. 당분간은 지지선 근처에서 눈치를 잘 봐야겠다.
마치며,
자고 일어나면 증시가 어떻게 마감되어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이 와중에 테슬라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당 $200을 넘겨 그 세를 과시하고 있다. 장 마감까지 이 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자고 일어나보니 미국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 마감.
테슬라는 그동안의 울분을 떨쳐내려는 움직임일까?
주당 $201.29로 하락장세 속에서도 아름다운 양봉을 뽑아낸 테슬라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렇게 테슬라는 오늘도 테슬람을 양산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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