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다시 냉전시대의 이념 대결 구도가 펼쳐지고 있고, 윤 정부는 중국 편향과 친북 성향이 짙었던 문 정부와 반대로 전통의 우방인 한미일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던 중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대만의 총통 선거에서도 미국과의 관계를 더 중시하는 라이칭더 총통이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중국은 선거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라이칭더를 견제하며 민진당이 재집권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선거 당일까지도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었으니 이 결과가 매우 떨떠름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민국도 2024년 총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사회불안과 분열을 조장하던 중국 의심 계정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는데, 한 때 ‘김겨쿨’이라고 하는 문 정부 우호성향 및 중국 냄새 물씬 풍기는 댓글 조작 대부가 ‘나는 개인이오’ 사건 후 한순간에 자취를 감춘 사건과 묘하게 오버랩되는 느낌이랄까? 과거 홍위병들이나 중국 댓글부대나 국내 팬덤정치세력들이나 노답인 건.....
뭐 노답인생들은 그렇게 살다 갈 것으로 보고, 일단 대만 총통이 친미 반중 독립의지를 강하게 내세운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되었으니 대만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추가제재가 예상되는데, 증권사들은 선거가 이제 막 종료되었고 이렇다 할 조치 또는 반응이 아직 없다는 이유로 중립의견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전의 경험으로 비추어보자면 첫 번째 주가 상승의 주자는 국내 과자 생산기업이 되지 않을까?
저렇게 과자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자신들도 얼마나 삽질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않았을까 생각도 되지만 그 역시 공산당답고, 미국의 전방위 반도체 제재로 인해 정작 아쉬운 부분은 중국이 더 클 테니 어쩔 수 없었겠지 싶기도 하다.
관련된 회사야 여럿 있지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오리온, 크라운제과, 해태제과인데 오리온은 시총 자체가 다른 두 종목과 비교가 되질 않으니 차치하고, 크라운과 해태는 두 종목 모두 월봉상 저점이라 부담은 없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크라운이 좀 더 안정적으로 보이고, 과자나 식품이나 주가 변동성 자체가 크지 않고 헷징 개념으로 접근을 하다 보니 거래량은 둘 다 폭망이긴 하지만 최근 수급은 해태제과 쪽이 우세해 보인다.
일봉의 모양으로 보면 해태제과 쪽이 좀 더 그림을 잘 그린 느낌이랄까? 일단은 선거 일정을 열심히 체크해 왔을 테마주 트레이더들이 이를 놓쳤을 리 없을 것이라 보고, 내일 개장에 갭상승이 나온다면 눌림에 재차 접근해 중국의 제재 움직임 또는 제재 뉴스가 나올 때 상승에 맞춰 매도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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