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가격 체크 (24.1.19.)

마지막으로 체크했던 2023년 10월 30일 상하이금속거래소 기준 가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리튬 가격 체크 (23.10.30.)

2023년 10월 30일 상하이금속거래소 기준 1. Lithium Carbonate 탄산리튬 지난 9월 중순 1kg당 평균가격이 26달러 근처였던 탄산리튬 평균가격이 22.5달러로 추가 하락했다. 하락의 끝은 어디일까? 2. Lith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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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식어가는 현 상황에서 당연히 하락 일변도일 리튬 가격을 굳이 체크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일단 추적은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글을 작성하기로 결심하고,

1. Lithium Carbonate 탄산리튬

상하이금속거래소

2023년 9월 중순 1kg당 평균가격이 26달러 근처였던 탄산리튬 평균가격이 10월 말에는 22.5달러로 추가 하락했고, 해가 바뀐 지금도 상승의 기운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지난 3개월 동안 탄산리튬의 가격은 1kg당 평균가격 14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다.  NCM 3원계 배터리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이라고 다를까?


2. Lithium Hydroxide 수산화리튬

상하이금속거래소

물론 탄산리튬에 비해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9월 중순 1kg당 평균가격 26.5달러였지만 10월 30일에는 23달러로 거래가 되었고 2024년 1월 19일 기준 1kg당 14.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산화리튬이라고 다른 결과를 기대했다면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하다.


3. 관련 이슈

美 체감 영하 30도 혹한에 테슬라 방전·견인 속출…"충전 대란"

충전 느려져 충전소 앞 긴 대기 줄…추위 견디며 몇시간씩 기다려야 임미나 특파원 = 미국에 '북극 한파'가 덮쳐 중북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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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차전지의 효율성은 추운 날씨에서는 하락하게 된다.  효율성의 하락은 충전 및 방전속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혹한의 날씨에 낮아진 충전효율로 시간이 더욱 오래 소요되어 버리니 전기차에 대한 만족도는 자연스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내연기관에 비해 비싼 값을 치르고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당연히 재구매에도 그 영향이 미치게 되는 것이고 그러한 효과가 지속된다면 전기차 판매 자체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을 것.  전기차 산업의 대표주자인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추세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 추이. 인베스팅닷컴


리튬가격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배터리 양극재 섹터를 보자면, 매출규모에 비해 마진이 크게 남지 않는 구조인데 2023년 초반에는 리튬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터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리튬가격이 폭락해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된다면 상황이 달라지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엘앤에프의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참고하자.

엘앤에프 1월 15일 잠정실적 공시자료
양극재 관련 폭등했던 기업들의 현재 주가

2024년 이차전지는 답이 없다.  물론 언젠가는 다시 오를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며 사람들을 현혹하는 박 모 인사와 그를 옹호하는 모 단체가 주장하는 이차전지의 무한한 발전상에 대한 희망고문성 발언은 알아서 걸러들을 수 있을 정도의 이성은 좀 남겨두었으면 한다.  적어도 주식투자자라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