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증시투자에 대한 소회

주간 달러환율. 트레이딩뷰

달러 환율이 추세상단을 맞고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가 아래로 좀 더 빠져줘야 우리 시장에도 외인 돈이 좀 돌텐데 기왕 빠지는 거 하단선 깨고 더 내려가주면 좋겠네 정말 좋겠네.

최근 들어서 더 생각이 이 쪽으로 치우치게 되는데, 우리 증시는 누가 뭐라 해도 외인에 의해서 좌우되는 시장이고 기관은 그냥 개인 등쳐먹는 양아치니까 눈치를 잘 보고 있다가 이거다 싶은 게 있다면 바닥치고 있는 시점에 미리 들어가 있다가 이슈가 된다 싶을 때 적당히 이익 보고 빠져나오는 게 전업이 아닌 개인투자자들이 마땅히 사용해야 할 전략이란 생각이 드는데,

말이 쉽지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은 계좌에 빨간 불 들어오면 높은 평단 부담에 본전 왔으니 팔아야지 하는 경우이거나 빨간 불 들어왔으니 더 많이 갈 거라는 희망회로 그리면서 버티다가 고점 가격 찍고 추세가 바뀌는 시기에도 ‘그때 팔았으면 얼마였는데’ 라는 미련에 다시 올라갈 거란 생각을 가지고 버티다가 결국 본전에 팔거나(본전에라도 팔면 양반) 손실을 보고, 여기서도 잘라내지 못하고 버티고 버티다가

LG디스플레이 월봉. 트레이딩뷰

이렇게 다시 오지 않을 고점을 기다리는 사람이 태반이겠지.

중요한 건 역시 투자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란 걸 다시금 되뇌이면서 욕심에 사로잡혀 줘도 못 먹는 우를 범해선 안 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