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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2023.1.26. 미국 증시 마감 - 강력한 미국 경제, 홍콩 증시 개장 등

by RR아빠 2023. 1. 27.

여전히 강력한 미국의 경제 상황

인베스팅닷컴

우리시간으로 26일 22:30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와 4분기 GDP가 발표되었다. 고용률은 두말 할 것 없이 좋은 상황이며 GDP또한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BEA 제공

BEA 보고서에 의하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4분기의 실질 GDP 감소는 주로 수출 감소와 비주택 고정투자,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출, 소비지출 감소를 반영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민간 재고 투자의 증가, 연방 정부 지출의 가속화, 주거 고정 투자의 감소로 일부 상쇄된 것이라 한다.

Gross Domestic Product, Fourth Quarter and Year 2022 (Advance Estimate) |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BEA)

Real gross domestic product (GDP) increased at an annual rate of 2.9 percent in the fourth quarter of 2022 (table 1), according to the "advance" estimate released by the Bureau of Economic Analysis. In the third quarter, real GDP increased 3.2 percent. The

www.bea.gov

상세한 사항은 상기 링크를 통해 BEA 보고서를 참고하도록 하시고,

마스터카드 실적. 토스증권 제공

전일에는 테슬라, 26일 당일에는 마스터카드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전년 동기대비 모두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모두 상승하였고 기관예상치 또한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인베스팅닷컴

높은 고용률(낮은 실업률)을 바탕으로 소비가 유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보니 연준의 금리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억제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시장 완화적인 뉘앙스의 발언들이 나왔다며 언론이 각 위원들의 발언들을 조명해왔지만 실상 금리인상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것 외에는 딱히 내용이 없었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으니 금리 인하는 여전히 먼 이야기일 듯 싶다.

캐나다, G7중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중단 시사

캐나다가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티프 매클럼캐나다 중앙

n.news.naver.com

캐나다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미국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듯 했는데 이어서 발표된 미국의 GDP와 고용률을 보니 괜한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3개 지수의 움직임은?

주요 기업의 호실적과 비교적 양호한 GDP 수치, 연내 경기 침체 없이 연착륙 가능할 것이라는 기관전망 등에 힘입어 미국 3개 지수는 1%를 상회하는 갭상승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가 싶더니 재차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하려는 모양이다. 장 마감까지 추세를 유지한다면 좋겠지만 요동치는 지수를 보자니 아직까지는 Good is bad : Bad is good 이 우세한 시장인 듯 하다.

finviz.com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것이었는지 3개 지수 모두 장 마감까지 추세를 유지, 시초 형성한 수치를 상회하며 마무리되었고 전일까지 하락세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3%이상 상승하는 등 S&P500 구성종목들도 강보합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며 무난하게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SnP 500. finviz.com

장 마감 후 인텔(티커: INTC)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달아오른 상승분위기를 식히는 모습이다.

인텔. 인베스팅닷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5%가 감소하였고 주당 순이익은 90.8% 감소했으며 기관 추정치에 아득히 못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앱장에서 큰 폭의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인텔 분기 실적 감소. 토스증권 제공


홍콩 개장. 반갑다 항셍. 올라가자 ADR.


홍콩증시가 춘절연휴를 끝내고 돌아왔다. 항셍지수는 기간 내 최고수치를 갱신하면서 2.57%상승으로 마감했고 선물지수는 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인베스팅닷컴

중국 가계의 누적규모 900조 원에 이르는 저축이 보복소비로 이루어질 것을 예상하며 주간의 홍콩 증시에서는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나타났고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핀둬둬(티커: PDD) 또한 8%를 상회하는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해 소매판매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심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보복 소비' 시작됐나…춘제 연휴 관광지마다 '인산인해'

항공권·호텔 예약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은 춘제(春節·설) 연휴(21∼27일) 기간 중국 주요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고, 항공권과 호텔 예약

n.news.naver.com


그 외에도 전일 테슬라의 호실적에 따른 전기차의 추가 상승 기대감과 테슬라의 경쟁자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머스크의 발언 때문이었을까

Elon Musk says a Chinese automaker will likely be second to Tesla: 'They work the smartest'

Tesla has a number of challengers in China, including a slew of start-ups such as Nio, Xpeng and Li Auto. Tesla's biggest rival in China right now is BYD.

www.cnbc.com

샤오펭(티커: XPEV) 과 리 오토(티커: LI), 니오(티커: NIO) 등 중국 전기차 기업의 장중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넷플릭스의 실적 영향이 ADR에는 이제서야 반영되는 것일까? 도유(티커: DOYU), 후야(티커: HUYA), 아이치이(티커: IQ), 빌리빌리(티커: BILI)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들의 주가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정규장을 마감했다.

中 "코로나19 병원내 하루 사망자 정점대비 79% 감소"

"정점때 하루 PCR 양성 694만명…양성률 최근 5.5%로 하락"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이하 센터)는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 수가 이달초의 정점 때에 비

n.news.naver.com

기사를 참고하자면 중국 내 코로나 상황도 비교적 빠르게 안정되어 가는 듯한 모습이다.  혹자는 조작이라고 믿을 수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부자가 아닌 이상 표면에 드러나는 것을 참고할 수 밖에는 없으며 때론 지나친 의심이 투자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니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듯 하다.



마무리하며.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는 FOMC일정에 맞춰 FED는 블랙아웃 기간 중에 있다. 이번 인상은 25bp로 거의 확정시 되고 있고, 인접국인 캐나다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한 만큼 미국의 최종 금리 인상이 5% 초반대에 종료될 것으로 대부분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경제지표가 워낙 좋게 나오기도 했으며, 중국의 본격 리오프닝에 의한 인플레이션 자극으로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살짝 어지러운 듯한 증시 상황이다.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하니 정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겠다 다짐해본다.

- 여전히 타이트한 미국의 고용시장. 양호한 GDP.
- 파월이 또 아메리칸 이코노미 이스 스트롱을 외치려나
- 금리 인상은 현재 진행형. 설사 멈추더라도 고금리는 꽤 오래 지속될 것
- 중국의 리오프닝과 보복소비는 인플레이션 자극의 변수
- 내 계좌는 더 소중하니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항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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