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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2023.3.8. 미국 증시 feat. 파월 연설(again) 외

by RR아빠 2023. 3. 9.

지표발표에 널뛰는 증시

고용지표 발표. 인베스팅닷컴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보고서 상 2월 한 달간 민간 고용건수가 242,000건 증가하여 전월수치와 이번 예상수치를 아득히 상회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우리 시간으로 9일 00시 발표된 JOLTs 데이터에서는 예측치를 상회하긴 했으나 전월 수치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 보고서의 발표 전후로 증시(선물기준)가 요동치는 모습을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지표수치에 요동치는 선물지수. 트레이딩뷰

미국의 고용 상황은 여전히 좋고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또한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했고 이제 공은 3월 10일 발표될 실업률 지표에게 넘어갔다.  뭐 보나 마나 좋은 수치가 나올 것이란 생각이다.


BJ 파월 재등장


JOLTs 발표 이후 바로 파월 의장의 연설이 이어졌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I stress that no decision has been made on the pace of rate hikes.
- 금리 인상의 속도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음.  설레발은 노노.
We have not made a decision about the March meeting and it is data dependent.
- 3월 회의 결과는 데이터에 달려있음.
The terminal rate likely to be higher than we expected.
- 최종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전일 발언과 동일)
The extraordinary strength of the jobs report and the inflation report both pointed in the same direction.
- 일자리 / 인플레이션의 이상 강세는 같은 곳을 지향함.  금! 리! 인! 상!
No one should believe the Fed can protect the economy in the event of a debt default.
- 채무불이행 상황은 FED가 통제할 수 없음(전일 발언에서도 의회의 역할임을 언급)
Inflation is decreasing, but it is still very high.  China's faster reopening could have an offsetting effect on inflation.  So far, we do not believe the net effect will be significant.
- 인플레이션은 감소 중이지만 여전히 높고, 중국의 빠른 리오프닝은 인플레이션의 상쇄요소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 효과는 그다지인 듯.  아직까지는.
Slowing pace of rate hikes this year is a way to see the effects of lags more clearly.
- 올해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한다면 정책효과는 지연될 것

내용은 전일과 달라진 것이 없고, 전일 파월 연준의장의 추가금리인상 시사로 충격을 이미 크게 받은 탓인지 증시의 변동폭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 보인다.  나스닥 지수는 오히려 상승 중에 있다.  혹자는 과열된 증시에 대한 파월의 연속공격이라고도 표현했지만  파월이 그동안 보여줬던 스탠스에는 딱히 변동된 것도 없고 증시의 상승과 하락은 결국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니 일개 참여자인 나로선 흐름에 몸을 맡기는 수 밖에는 없을 듯하다.

중국관련 선물지수. 인베스팅닷컴

중국은 파월이 언급한 것처럼 아직까지는 리오프닝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단 신호가 관찰되지 않는 듯한 모습과, 비록 그러할지라도 리오프닝 효과가 곧 나타날 것이란 기대심리가 혼재된 영향인지 하락하고 있지만 동시에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사족. 오너리스크가 이렇게 무섭다.


테슬라의 머스크가 또 구설수다.  

"팔 장애 있다면서 폭풍 트윗 중"…머스크, 직원 조롱 논란

기사내용 요약 해고 여부 묻는 직원 신체 결함 비하 논란 확대되자…"오해했다" 사과 트윗 [서울=뉴시스]김경문 인턴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최근 트위터를 인수해 경영에 나서고 있는 억

n.news.naver.com

자신이 인수한 트위터 직원 해고과정에서 직원의 장애라는 개인정보를 공개장소(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 및 명예훼손 논란을 일으켰고

트위터

이에 대해 해당 직원이 소송까지 예고한 가운데 테슬라가 연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트위터

오너리스크는 지랄맞은 한국증시나 미국증시나 매 한 가지인 듯하다.  머스크는 트위터 좀 그만하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만 집중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테슬라를 제외, 전기차 제조업체인 루시드나 리비안, 스텔란티스는 소폭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장 마감까지 상승분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유지하길 바랄 뿐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순간 항상 떨어지던데....

주요 리튬회사의 주가 또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그 외 특별한 사항은 없을 듯 보인다.  자야겠다.  나의 편안한 내일과 정신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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