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XA / 빗썸 / 고팍스 그리고 GXA

DAXA가 뭐야?

DAXA 회원사 현황

 

DAXA( 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 로 통칭되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는 대한민국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 및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명시하고 있는데, 자금세탁방지의무 이행 외에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행위 규범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던 관계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고민에서부터 DAXA의 설립 논의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공동의 거래지원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어 각 사업자가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지원 여부를 검토할 때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가상자산만을 유통하여 불공정한 거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원화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거래소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의장직은 업비트의 운용사인 두나무 이석우 대표가 맡고 있다. 

 

DAXA. 꼭 있어야 할 조직인가?

 

현재 DAXA는 자금세탁방지, 거래지원, 교육, 준법감시 등 자율규제를 위한 분과를 각 거래소가 한 가지씩 맡아 운영하는 협의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금융 당국에서 어떤 특별한 권한을 위임받은 기구가 아니다 라는 한계가 있어 말이 자율규제이지 사실상 강제성이 없다는 점에서 존재의 무용론이 지속 대두되고 있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가상자산을 한 번이라도 거래했다거나 관심이 조금이나마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것이라 생각되는 위믹스 사태가 무용론의 시발점이 되었는데 해당 내용은 아래의 기사 링크를 통해 참고하기로 하고,

[기획] 악수(握手)했던 DAXA, 악수(惡手) 뒀다 < 기획 < 블록체인 < 산업 < 기사본문 - 내외경제TV (nbntv.co.kr)

 

[기획] 악수(握手)했던 DAXA, 악수(惡手) 뒀다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위믹스(WEMIX)가 때아닌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지난해 DAXA의 공동 대응 종목(투자 유의, 거래지원 종료)으로 지정, 거래소 4곳이 상장 폐지를 자행했던 시기와 달리 올

www.nbntv.co.kr

 

이번에는 효성 코인이라 불리는 갤럭시아가 그 원인이 되고 있다. 

소 잃고 고치는 외양간 (feat. 갤럭시아) (tistory.com)

갤럭시아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tistory.com)

그와 관련된 내용은 앞선 포스팅을 통해 간략하게 의견을 밝혔던 바 있는데, DAXA의 공동대응 프로젝트였던 갤럭시아를 두고 빗썸은 거래지원 중단, 고팍스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 유지라는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린 탓에 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에 대한 의문이 다시금 생겨나게 되었고 갤럭시아 재단은 거래소의 단독 결정에 의한 부당한 거래지원 종료라는 입장을 밝히며 소송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1월 29일 중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빗썸은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특별한 의견조차 외부로 표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팍스 거래소는 1월 26일 16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아래와 같이 갤럭시아(GXA)의 투자경고 종목 해제 안내문을 게시하였는데 해제 사유가 '투자자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였다는 판단' 이라는 데에 있어 소명이 충분하지 않기에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고 했던 빗썸의 의견과 정반대라는 점에서 한 번 더 DAXA의 존재이유가 대체 무엇이냐 라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이번 DAXA의 역할과 존재이유에 대한 논란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고팍스 홈페이지 공지사항

 

GXA 급등.  회광반조(廻光返照) 인가?

 

DAXA의 역할과 존재에 대한 의문과 논란은 뭐 자기들 이해관계에 따라 벌어지는 싸움이니 차치하고,

 

1. 갤럭시아에 대한 고팍스의 투자 경고가 해제됨에 따른 기대감

2. 더하여 가처분 신청 결과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 

3. 상장폐지 전에는 반드시 급등시켜서 끝까지 털어먹을테니 짧게 먹고 나오겠다는 투기 심리

(그 외 다양한 관점들이 있겠지만 생각나는 부분은 저 정도 까지이니)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심리가 반영되면서 갤럭시아의 거래가격이 최고 8.635원까지 치솟아 오르며 최처가인 2.483원 대비  247% 상승하는 급등세를 연출한 후 하락하여 횡보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급등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3번의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최종 결과는 1월 29일 거래지원이 종료되는 시기에 앞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도박이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짜릿함과 정신적 쾌락을 안겨준다는 하지만 순간의 쾌락을 위해 돈을 버리는 무모한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  난 쫄보니까. ㅎㅎ

네이버, 빗썸 제공

 

아 물론 HIGH RISK, HIGH RETURN 이라는 것에 대해 본인이 감내할 수 있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