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엔비디아

그리고 후퇴하는 K증시
엔비디아는 엄청난 실적과 다음 분기 긍정적인 가이던스, 그리고 액면분할과 배당확대라는 엄청난 호재들을 사장에 풀어내면서 애프터 마켓에서 천 달러를 넘겼으며, 본 거래가 시작되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 10% 이상 상승하며 1,100달러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더불어 엔비디아를 포함한 SOXL도 50달러를 가뿐하게 넘기며 상승하고 있다.  

모두들 엔비디아의 실적을 기다렸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면 눈치를 조며 가라앉아있는 우리 증시에 상승을 위한 연료를 주입해 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하지만 필자는 그동안 보아왔던 K증시라는 더러운 시장의 특성상 아침만 반짝하고 말 것이라 예상한 바 있으니,

필자의 23일 증시 예상

실적이 안 좋으면 그걸 핑계로 하락할 것이고, 실적이 좋지만 가이던스가 별로라면 또한 그걸 핑계로 하락할 것이고, 실적도 좋고 가이던스도 좋다고 하더라도 반짝 상승 후 선반영이라는 기적의 논리와 함께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23일 증시는 장 초반 미친듯한 변동성을 보여주었는데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마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종가기준 상승마감하긴 했지만 기대만큼의 상승이 아니었던 터라 실망감이 컸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도 그럴 듯이 오늘의 상승섹터는 태양광발전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던 관계로 시장 자금이 한정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 반도체로의 자금유입이 줄고, 그나마도 있던 종목 팔고 태양광섹터로 돈이 유입되었기 때문일까?

바닥이 어딘지도 모르게 하락했던 한화솔루션도 오늘은 11.98%나 상승했으니 태양광섹터가 얼마나 힘이 좋았는지 알 수 있겠다.

전 세계 증시는 활활 불타오르고 있지만 어떠한 호재도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우리 증시.  쭉 올리고 패대기치면서 상승의 지속성을 아예 상실해 버린 듯한 느낌인데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563995?sid=104

골드만삭스 CEO "미국 올해 금리인하 없을 것"

황진현 인턴 기자 =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다. 솔로몬은 22일(현지시각) 보스턴 칼리지

n.news.naver.com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금리인하가 지연될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인 부분이 우리 시장에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하려 했지만, 전세계 그 어느 곳도 우리나라만큼 증시가 개차반으로 떨어지는 곳이 없다보니.... 금투세 이슈도 크게 한몫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주식하면서 그 짝 당에 표를 주었다면?...... 할 말이 없다.

오늘은 글에 두서가 없네... 힘든가 보다.
이번 주 로또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