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끝에 찾아온 기회일까? feat. HLB with 고니 - https://ggoose.tistory.com/m/422
어젯밤에 이 글을 올리면서 월요일도 하한가를 예상했고 결과는 이변 없이 하한가였다. 깔끔한 점 하한가는 아니었는데 그 이유가 특정 증권사 창구의 매집에서 비롯되었단 기사가 나와 공유해 본다.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05/20/3UI4GYJSQNGSJONBSONPP7NSRY/
하한가 매도 잔량이 조금씩 줄어드는 기미를 보이자 교보증권 광클팀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9시 3분쯤 쌓여 있던 매도 잔량 약 200만 주가 거의 대부분 교보증권 매수 주문으로 인해 사라졌습니다. 매수 추정가격은 4만 7000원으로, 940억 원이 넘는 규모였습니다. 교보증권이 하한가 매수 주문에 약 1000억 원을 썼다는 의미입니다. - 기사 중 내용 발췌
하한가 매도 잔량이 조금씩 줄어들자 교보증권이 들어온 것인지, 교보증권이 입질을 하면서 매도 잔량이 줄자 개미가 몰려든 건지 선후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문제 같다.
거래량 상위에 포진된 증권사들의 매수매도 물량을 체크해 보면 뒤늦게 들어온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분 45초에 대량거래가 이루어졌으며 그로 인해 하한가가 잠시 풀렸고, 그에 고무되어 단타군들이 몰려든 탓이었는지 9시 18분에 다시 하한가가 풀리면서 9시 22분에는 당일 최고가인 49500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가의 급락으로 거래소는 HLB에 공시를 요구했고 HLB는 다음과 같이 답변 공시자료를 냈는데,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는 기존입장의 연장으로 부족 사항을 신속히 보완 후 FDA에 재승인을 신청할 것이고, 재승인 신청하면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오늘 주가는 하한가로 마감하긴 했으나 하한가를 2차례나 풀었고, 거래량이 1,600만 주 이상으로 터졌기에 내일은 큰 이변이 없다면, 물론 하락으로 출발은 하겠지만 과대낙폭에 의한 반등을 기대하며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모두 몰려드는 천하제일 단타대회가 열릴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 되었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지지라인은 42000-43000 사이. 그 이하까지 밀린다면 반등이 더 크게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단타에 자신이 있다면 재미 삼아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나는 못한다. 치고 빠지는 것에 자신도 없을뿐더러 한국 바이오주식 물리면 답도 없거든... 반도체가 주도섹터로 잘 올라가고 있는데 굳이?라는 느낌이랄까
일부 종목에 빨간색이 보이긴 하지만 주요 반도체 주식 대부분은 눈이 편안한 녹색을 뽐내고 있다. 내일 우리 증시 반도체도 오전에는 일단 갭이 뜰 것은 분명한데, nVIDIA 실적발표가 우리 시간으로 23일 새벽으로 예정되어 있다 보니 눈치를 보면서 또 슬금슬금 상승폭을 반납하는 것으로 종료할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마지막 한마디와 함께 오늘 글을 마무리해 본다.
줄 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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