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 역전의 정상화
국채 금리는 경기의 확장 또는 침체의 바로미터로 알려져 있는데 장기-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장기금리
- 투자이야기
- ·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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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배당기준일은 12월 26일. 대주주 요건도 완화되었으니 기준일에도 상승할 수 있을 거라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뚜껑 열어보니 코스피 기준으로 개인매도가 1조 원을 넘긴 것을 보면서 부자인 개인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부자가 되려면 역시 시장에 대해 공부도 더 하고, 더 부딪혀보고, 생각 정리도 자주자주 해 줘야 하니 마침 어디에 서식하고 있는 쓰레기만도 못한 구제불능 의지박약 화장실 흡연충(벌레한테 미안하네)인지는 모르겠으나 새벽 담배연기가 화장실을 통해 침실에 번진 덕에 가래가 끼면서 목이 칼칼해져 잠에서 깼고, 아이들 걱정에 공기청정기 돌리고 냄새 다 빠졌는지 확인하고 가습기 점검도 다시 하고 나니 완전히 깨 버린 김에 2024년 투자에 대한 생각을 좀 ..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 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것입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것입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을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 뿐이다. 이병헌 주연의 영화 달콤한 인생의 소개 글로 유명한 글귀. 공매도 금지 이틀 째인 오늘의 증시는 어떠했는지 돌아보자. 굳이 다른 거 돌아볼 필요 없이 어제의 주인공 에코프로 형제와 포스코그룹을 보니 에코프로만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였고, 다른 이차전지 섹터는 말 할 것도 없이 큰 폭으로 하락해 있음을 확인했다. 시간 외 거래도 마찬가지. 전체 하락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결국은 심리의 문제였던 것..
세상에 내가 장중에 코스닥 사이드카를 다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주말 간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가 나오면서 대차/공매잔량이 많은 주식들 위주로 상승을 점친다는 내용의 기사와 콘텐츠가 범람했고 과거 공매도가 금지되었을 때 코스피와 코스닥의 지수 변동폭에 대한 내용도 단톡방마다 공유되면서 월요일 제법 갭이 뜨겠구나 정도로 생각했더니 상상초월이다. 공매비중이 높았던 섹터는 단연 에코프로로 대표되는 이차전지로 당일 가장 큰 반응을 보일 거라 다들 생각했고, 실제로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고평가 논란이 따라다녔던 금양이 상한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엘앤에프와 새로닉스도 20%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코스닥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고, 이차전지 레버리지 ETN 상품들도 상승제한폭인..
잔인하고 끔찍하게 투자자들을 괴롭힌 10월 시장도 끝이 났다. 새롭게 시작되는 11월 한 달은 과연 어떨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 이런 경우에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을 쓸 수 있을까? 한국 증시야 뭐 원래 쓰레기인데다가 연말이 가까워지면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피해야 하지만 자본 선진국인 미국은 그럴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일단 차치하고... 11월 첫 주로 접어들면 FOMC 를 통한 기준금리의 결정과 함께 비농업고용지수 및 실업률 발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일단 기준금리의 결정에 있어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왜냐고? 국채금리가 기준금리의 역할을 대신 수행해 주고 있는 상황이거든....하지만 우리들에게 기..
밤 사이 코스피 야간 선물이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며 0.5% 상승으로 마무리한 것을 보고서는 아침부터 나도 모르게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졌던 것 같다. 바로 그 지긋지긋한 한국 증시를 상대로 말이다. 주말 간 중동에서 들려오는 각종 험악한 소리에 월요일 우리 증시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코스닥 기준으로 1%가 넘는 상승을 기록한 결과에 의아했고, 일단 올랐으니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다. 그리고 야간 선물 결과까지 좋았으니 기대감이 커진 게 당연한 것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난 단순하니까. 오늘 우리 증시는, 아니 9월과 10월 우리 증시는 연이어 폭탄을 맞아버렸는데 코스닥 기준 9월에 -9%, 10월에 -11% 하락했고, 2개월 연속으로 9% 이상으로 하락했던 시기는 2001년 IT버블로 인한 하락..
2023년 10월 30일 상하이금속거래소 기준 1. Lithium Carbonate 탄산리튬 지난 9월 중순 1kg당 평균가격이 26달러 근처였던 탄산리튬 평균가격이 22.5달러로 추가 하락했다. 하락의 끝은 어디일까? 2. Lithium Hydroxide 수산화리튬 수산화리튬도 별반 다르지 않다. 수산화리튬은 9월 중순 1kg당 평균가격 26.5달러였지만 10월 30일에는 23달러로 추가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8월 7일 상하이금속거래소 기준 수산화리튬은 1kg당 38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3. 관련 이슈 [컨콜]LG화학 "4분기도 리튬 가격 하락세…재고 축소 중"LG화학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는 2분기 대비 수산화리튬 가격이 20% 하락해 양극재 판가도 20..
10월의 거래일도 이제 하루만 남았다. 웃으며 시작한 2023년은 점점 울음으로 바뀌고 있다. 정부며 기관이며 상저하고를 외쳤지만 우리 증시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아직 교착상태이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동결했다지만 국채금리가 대신 상승하며 긴축효과를 가져왔고, 환율이 상승하며 외환보유고를 압박하는가 하면,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에 따른 중동전쟁 위험성까지 등장하며 원유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재도래 할 것이란 공포감으로 증시를 지배했다. 중국은 부양책을 계속 쏟아내고 있지만 지방 정부 부동산 실책으로 인한 연쇄부도를 막아내는데 급급하다. 이게 다 뭔 일인가 싶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5%를 한참 상회했다가 헤지 펀드의 커버로 하락, 다시 상승을 ..
상식 常識, common sense 깊은 고찰을 통하지 않더라도, 지극히 당연하기에 특별한 저항없이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을 가리켜 우리는 상식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어디 세상 사는 것이 상식적인 일들 뿐이랴. 상식이 있다면 비상식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것이 세상의 이치라 할 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비상식적 현상을 참 많이도 경험하는데 우리 증시가 바로 그러한 비상식의 대표 주자가 아닐까? 세상 모든 악재란 악재는 다 반영하면서도 또 그러한 가운데 테마로 엮이면서 몇 배의 상승이 나오기도 하니 말이다. 여기도 정상이 아닌 듯. 전쟁 중인 나라의 증시가 1% 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이스라엘은 오늘 본격적인 가자 지구 내에서의 지상작전을 시작한 바 있는데 그 동안..
- I don’t think this is connected to the deficit. This is a global phenomenon. - Largely, I think it’s a reflection of the resilience that people are seeing in the US economy. - We are not having a recession. - The economy is continuing to show continued robustness. That suggests interest rates will be higher for longer. Yellen Says Higher Yields Reflect Strength of the Economy and IRA Success, ..
전문가 반대로 하면 꿀 빨 수 있을까? 코스피 2300 붕괴 '공포의 매도'…전문가들 "더 떨어질 것"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 대량 매도 속에 10개월 만에 2300선이 붕괴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다시 연 5%에 다가선 가운데 중동 전쟁 확산 우려, 국내 반도체·2차전지 실적에 대한 실망 n.news.naver.com 어제 미국 증시에서 모 빅테크 기업의 실적 외 다음 분기 가이던스 전망이 엉망으로 밝혀지면서 다소 과한 하락이 발생하다보니 증시라는 탄광 속 카나리아인 우리 증시는 그보다 더욱 심하게 하락한 하루. 심지어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가 이루어졌음에도 3.5%나 하락 마감해버렸고 배터리 군단의 최애 종목인 에코프로는 무려 10%나 하락하며 621,000원으로 마감하며 이제는 50만원..
국채 금리는 경기의 확장 또는 침체의 바로미터로 알려져 있는데 장기-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장기금리
그냥 같은 차트를 보는 것 같다. 움직임 참 지랄 맞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양 시장 모두 갭하락하여 시작한 증시는 장 중 3%가량의 하락을 보이며 이틀 연속으로 하락해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듯 보였으나 점심시간부터 급 반등하며 시초가(여전히 마이너스지만)를 회복했다가 다시 하락하면서 하락추세를 유지한 채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의 움직임을 보면 우리 증시는 이 움직임에 완전히 종속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20일 12시 부근 하락하는 국채금리에 맞춰 우리 증시가 반등했고 이내 다시 금리가 오르자 증시가 하락한 것. 우리 증시가 마감되는 15:30에는 금리가 급락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는데, 본장으로 가니 다시 5%를 위협하는가 싶더니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락 마감해 있네? 근데... 미국 증..
요지경 주식시장이다. ADP발 고용둔화 소식에 의한 미국장 상승으로 우리 증시 또한 상승을 기대했고, 장 초반과 오후 초반까지는 비교적 무난한 상승을 즐기는 듯했으나 고꾸라지며 심지어 코스닥은 음전하여 마감한 어제 증시. 그 이유라는 게 외환보유고 발표가 연기된 탓이라는 짤들이 챗방에 돌고 돌아 이에 대한 해명성 기사까지 나왔는데 하다 하다 저런 소문으로 증시가 하락하니 정말 요지경 K증시라는 것이 딱 맞는 표현이라 생각된다. 반등하다 고꾸라진 주식시장..외환보유고 발표가 연기됐다고?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과 이에 따른 뉴욕 증시 반등에 힘입어 반등하던 주식시장이 오후 들어 약세로 돌변했다. 증시에서는 매달 5일 예정돼 있는 외환보유고 발표 연기탓이라는 이야기가 나오www.smarttoday.co.kr뭐 ..
연휴 기간 중 아무리 미국 증시가 호황이고 증시에 호재를 불러오는 내용의 뉴스가 나오더라도 우리는 웃을 수 없다. 우리 증시 개장 전에는 항상 악재가 쏟아져 나오면서 갭락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속보] 美임시예산안 상하원 통과…셧다운 급한불 껐다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이 미국 연방정부의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기정사실로 여겨졌던 '셧다운(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 및 일부 업무 중단)' 사태는 미국 여야가 n.news.naver.com당장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손꼽혔던 미국 정보의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45일이라는 추가 시간을 벌며 일단락 되긴 했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결과였으며,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의 주도로 하원의장을 해임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Q4 실적, 수익 예상치를 넘어 부터 Investing.com마이크론 테크놀로지 Q4 실적, 수익 예상치를 넘어kr.investing.com최악은 확실히 벗어난 듯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이 지난 28일 발표되었고 영업익 기준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컨센을 상회하며 희망의 불씨를 점점 더 키우고 있다. K-반도체 한시름 놨다…美, 삼성·SK에 對中 장비통제 '무기한 유예'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적용한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번주 발표합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이어가는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어느 n.news.naver.com투심을 옥죄어왔던 이슈도 어느 정도 해소단계에 이른 듯한 ..